[플레이백 인터뷰②] “매일 서로의 예쁜 점을 새삼스럽게 칭찬해요”

입력 2015-07-24 10:00   수정 2015-07-24 10:05


>>> 1편에 이어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신인 걸그룹 플레이백이 3세대 아이돌 후발 주자로 당당하게 대중 앞에 나섰다.

플레이백 데뷔 싱글 ‘플레이백(Playback)’은 90년대 레트로 알앤비 댄스 장르의 그루브감이 충만한 곡으로, 4명의 여자들이 모여 각자의 연애담을 서로에게 털어놓는 곡이다. 특히 ‘여자애들이 뭐해 남자 얘기만 해 내가 어제 음 hit the playback’ 같은 현실적이면서도 공감 가는 가사는 플레이백의 콘셉트를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듯 했다.

아직 활동기간이 짧음에도 서로를 생각하는 플레이백의 예쁜 마음은 최근 진행된 한경닷컴 bnt뉴스와의 인터뷰 내내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렇게 죽이 잘 맞을 수 있는 것은 음악이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겠지만, 반대로 약간의 차이점도 이들의 우정을 단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요소기도 하다. 외모적으로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멤버들에게 자신의 가장 자신 있는 신체 부위는 어디가 있을까.

“저는 코라고 생각해요. 어렸을 때부터 예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예나)

“맞아요. 오늘도 제가 예쁘다고 했어요. 1년 넘게 알고 지낸 사이지만 항상 ‘오늘 어디가 에쁘다’ ‘오늘 화장 잘 됐다’ 이렇게 칭찬을 새삼스럽게 해줘요.” (소윤)

“남들이 보기에는 조금 이상하게 보일수도 있어요. 그런데 서로 칭찬을 되게 많이 하는 거 같아요. 질투도 아니고 그냥 서로의 예쁜 점을 잘 봐주고 부럽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서로가 자신이 부족한 걸 잘 알아서 그런 거 같아요. 그런데 이런 게 질투가 아니라 진짜 ‘너 이거 잘하니까 이거 해’라고 조언을 해주는 부분이에요.”(하영, 소윤)

“속눈썹과 볼에 난 매력점이에요. 이 점은 처음에는 콤플렉스였어요. 그런데 누군가가 이 점이 매력점이라고 말씀해주시고 나서는 ‘아, 예쁜 거구나’라고 생각해서 다음부터는 장점이라고 말하고 다녀요. 그리고 속눈썹도 이건 연장이 아니라 진짜 제거에요. 길고 숱도 많아서 칭찬을 많이 받았어요.” (소윤)

“우림은 하관이 좋아요. 웃으면 입꼬리가 예쁘다는 말을 들었어요. 이 입술로 김수현 선배님 입술을 똑같이 따라할 수 있어요. 진짜 매력적이에요.”(우림, 하영)

“저는 뒤통수랑 이마가 튀어나와 있어요. 사실 이게 미국에서 살았을 때는 되게 놀림감이었어요. 미국의 예쁜 이마는 손가락 3개로 가려져야 된다던데, 저는 4개로 해야 가려지거든요. 그래서 친구들이 맨날 놀렸어요. 그런데 한국에서는 이 이마랑 뒤통수를 예쁘게 봐주셔서 지금은 좋아요.”(하영) (사진제공: 클리어컴퍼니)

>>> 3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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