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백 인터뷰④] “모두와 소통할 수 있는 노래하고 싶어요”

입력 2015-07-24 10:00   수정 2015-07-24 10:03


>>> 3편에 이어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걸그룹 플레이백이 그룹명과 같은 이름의 신곡 ‘플레이백’으로 자신들을 알리기 시작한다. 

플레이백의 데뷔곡 ‘플레이백’은 90년대 레트로 알앤비 댄스 장르의 그루브가 물씬 풍기는 곡으로, 또래 친구에게 사사로운 연애담을 털어놓는 듯 친근한 느낌을 보이는 곡이다. 자신들의 콘셉트에 대해 ‘친근함’이라고 내세우는 이들에게 딱 어울리는 곡이 아닐 수 없다.

최근 진행된 한경닷컴 bnt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만난 플레이백은 천진한 20대 초반의 여성 같은 모습이었다. 작은 것에도 웃음을 터트리고 재기발랄한 이들의 모습이었지만 자신들의 목표에 대해서는 진지한 표정으로 임하는 모습이었다.

진정한 리더의 자리, 위 아닌 아래에

플레이백이 다른 걸그룹과 또 다른 점은 리더에 있다. 보통 나이가 많은 멤버를 리더로 내세우는 다른 그룹과 달리 플레이백은 가장 나이가 어린 막내 우림을 리더로 내세웠다. 이에 대해 우림 스스로에게는 어떤 느낌이 들지 궁금했다.

“사실 제가 말을 못하는 편은 아닌데, 아직은 확실히 부족한 면이 있는 것 같아요. 생각은 정리가 잘 되는데, 저희 4명 다 말을 잘 하거든요. 그리고 저희끼리 대화도 많은 편이에요. 제가 못할 때는 언니들에게 도와달라고 말하고, 연습할 때도 있어서 제가 막내이긴 하지만 리더이기도 하니까 더 조심스럽게 말을 꺼낼 수 있다는 게 좋은 점 같아요.”(우림)

“막내가 리더이니까 더 존중하게 되는 거 같아요. 만약 맏언니가 리더가 됐다면 지나쳤을 수도 있는 부분들을 저희가 아니까 더 조심스러워지고, 배려하게 되는 거 같아요.”(소윤)

“언니들이 정말 착하거든요. 항상 도움을 많이 주고, 고생을 더 하는 거 같아요.”(우림)

“사실 막내가 언니들을 이끈다는 게 부담이 많이 있을 텐데 생각보다 우림이가 리더를 정말 잘 해요. 사실 저희가 잘못하면 우림이가 대신 많이 혼날 텐데 그런 부분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아니에요, 괜찮아요’라고 하는 게 쉽지 않거든요. 그런데 우림이는 그렇게 다 저희를 대신해서 희생하니까 믿음직스럽고, 막내가 정말 성숙한 거 같아요.”(하영)

가요계 영원한 재생을 꿈꾸는

인터뷰 내내 웃음과 훈훈함이 멈추지 않았던 플레이백은 노래 ‘플레이백’과도 잘 어울리는 색을 지녔다. 첫 단추 이후 달려 나갈 행보에서 플레이백이 보여줄 음악은 어떤 것일까.

“저희는 데뷔곡 ‘플레이백’처럼 앞으로도 공감을 느낄 수 있는 토크 형식의 가사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한 곡 한 곡 모두와 소통할 수 있는 노래를 하고 싶어요. 앞으로 10대부터 40대 이상까지 즐겨들으면서 ‘아, 이 노래 좋다’라고 들을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어요.”(우림)

“사실 저희가 친근감을 콘셉트로 세우고 있긴 하지만, 그만큼 소통을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런 부분을 차차 보완해가면서 대중들이 우리를 봤을 때 ‘더 알고 싶다’ ‘친해지고 싶다’ 고 생각할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하영)

“그냥 저희는 이렇게 저희들의 이야기를 하는 게 좋아요. 더 소통하고 싶어요. 사실 저희가 말을 안 하고 있으면 그냥 요새 나오는 신인 중 하나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이렇게 기사로라도 저희의 마음을 말하는 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앞으로도 더 노력하는 플레이백이 되고 싶습니다.”(우림)

그룹의 목표를 뚜렷하게 세운 이들과 인터뷰는 시간이 지날수록 플레이백의 향후를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들이 누누이 말했던 소통과 공감이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사진제공: 클리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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