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출시한 티볼리 디젤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쌍용차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티볼리는 총 4,011대가 판매됐다. 이는 내수 전체 8,210대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로 1월 출시 이후 역대 최다 판매대수에 해당한다. 이 같은 성적에는 티볼리 디젤이 한 몫을 했다. 4,011대중 1,824대가 디젤인 것. 특히 지난 6일 미디어 시승 이후에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판매 일수가 길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높은 인기라는 게 쌍용차의 설명이다. 가솔린과 디젤의 계약 비율은 45:55로 디젤의 선호 현상이 높게 나타났다.
아직 유로6 디젤 제품의 판매를 시작하지 않은 경쟁 차종과의 격차도 더욱 벌어졌다. 지난 5월과 6월 르노삼성차 QM3는 1,449대에서 1,671대의 격차로, 쉐보레 트랙스는 2,678대에서 3,140대로 티볼리와 판매대수 차이가 더 늘었다.
월 계약량도 8,000대에 육박, 당초 올해 목표였던 3만8,500대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티볼리는 7월까지 2만2,535대가 팔리며 목표치의 58.5%를 달성했다. 내수 판매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티볼리로 판매 증가로 두 달 연속 8,000대 이상 판매되며 전년 누계 대비 36.6% 증가하는 성장률을 보인 것.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티볼리 디젤에 대한 반응이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 무분규 임금협상도 마무리 된 만큼 쌍용차 내부적으로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며 하반기 생산에 탄력이 붙어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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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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