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하희라, 천둥에게 “이 집 나가게 되면 박효정부터 작살낼 것”

입력 2015-08-09 22:30  


[bnt뉴스 이린 인턴기자] ‘여자를 울려’ 하희라가 아들 천둥에게 모진 말을 내뱉었다.

8월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박상훈)에서는 강현서(천둥)에게 박효정(이다인)에 대한 막말을 하는 나은수(하희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효정의 병원에 찾아가 뺨을 때린 사실을 안 강현서는 “엄마가 믿는 게 나냐”며 “후회할 거다”라고 원망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눈도 꿈쩍 하지 않는 나은수는 “그런 애는 남자 꼬여내는 재주가 넘쳐나서 어딜 가나 살아남는다”며 “어린 나이에 남자를 다룰 줄 아는 애니까”라고 빈정거렸다.

이어 “만약 이 집에서 나가면 박효정부터 작살낼 거다. 살얼음판을 걷는 상황에서 계집애 하나 때문에 그런 소리 말라”며 “이 집에서 쫓겨나도 박효정 작살낼 힘은 남아 있을 거다”라고 단호하게 소리쳤다.

한편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여자를 울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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