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흥행코드 가득…주말을 맡길 수 있는 이유 ‘셋’

입력 2015-08-12 15:28  


[bnt뉴스 조혜진 기자] ‘부탁해요 엄마’가 책임질 새로운 주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8월15일 첫 방송될 KBS2 새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가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베일을 벗었다.

뚜껑을 열고 보니 ‘역시’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주말 드라마의 특장점이 응축돼 있었던 ‘부탁해요 엄마’. 이들에게 주말 오후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1. 징글징글한 ‘모녀’, 두 사람도 가까워질 수 있을까?

최고 시청률 47.6%를 돌파했던 ‘내 딸 서영이’가 가깝지만 먼 부녀 사이의 다툼과 화해를 통해 절절한 부성애를 선보였다면, ‘부탁해요 엄마’에서는 별난 모성애를 가진 임산옥(고두심)과 그에게서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은 딸 이진애(유진)가 등장한다.

집안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두 팔 걷어붙이고 해결한 진애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는커녕 모진 소리만 내뱉는 산옥. 이에 질세라 “엄마처럼 살지 않을 거야”라고 되받아치는 진애. 가까운 듯 가깝지 않은 모녀 사이지만, 진애의 결혼을 시작으로 진정한 엄마의 사랑을 그려내며 또 한 번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재미, 진한 공감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 ‘남편’은 남의 편이 아닌 모두의 편이 될 수 있을까?

남편은 남의 편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많은 여성이 고부갈등 속 내 편 없는 서러움을 느낀다. 그래서 아내에게 팔베개는 기본, 시댁 식구들 앞에서 “나는 아내 편”이라 외치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방귀남(유준상) 캐릭터에 여성 시청자들은 환호했다.

때문에 쿨하게 살겠다 다짐한 또 다른 엄마 황영선(김미숙)과 진애 사이에 낀 강훈재(이상우)의 역할에 기대가 모아진다. 과연 훈재는 고부갈등을 어떻게 해결하려 할까. 그가 남의 편이 아닌 두 사람 모두의 편이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3. 결국, 맘 편히 기댈 수 있는 건 ‘가족의 무한한 사랑’

가족 간의 진한 사랑을 일깨운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는 불효소송이라는 전무후무한 소재가 등장했다면, ‘부탁해요 엄마’에서는 엄마와 딸, 시어머니와 며느리, 오빠와 여동생 등 답도 없는 싸움을 반복하는 가족이 등장한다.

그러나 애정이 없으면 그마저도 무관심으로 돌아가는 법. 너무 가깝기에 가시 박힌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으며 다투지만, 결국 그 가시를 다시 뺄 수 있는 것도 가족의 사랑뿐이라는 것을 일깨울 예정. 이에 각자 사연이 있는 ‘부탁해요 엄마’ 속 인물들이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게 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부탁해요 엄마’는 ‘집에서만 벗어나면 행복’이라는 생각을 가진 딸 진애, ‘니들이 엄마를 알아? 내 입장 돼봐’라고 외치는 엄마 산옥, ‘난 누구보다 쿨한 시어머니가 될 거야’라고 마음먹고 있는 또 다른 엄마 영선이 만나 가족이 되어가는 유쾌한 공감 백배 주말극. 15일 오후 7시55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부탁해요엄마 문화산업전문회사, KBS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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