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 '스코다(Skoda)' 한국 진출 임박?

입력 2015-08-19 09:39   수정 2015-08-19 11:29


 폭스바겐그룹 내 산하 브랜드 중 하나인 '스코다(Skoda)'가 한국 진출을 적극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최근 한국 내에서 '스코다' 브랜드 마케팅 적임자를 물색하는 등 국내 시장에 스코다를 소개하기 위한 걸음걸이에 착수했다는 후문이다. 






 19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스코다(Skoda)의 한국 진출은 폭스바겐그룹의 한국 내 위상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폭스바겐그룹 차원에서 보면 폭스바겐 외에 아우디, 포르쉐, 만(MAN), 스카니아(SCANIA) 등 국내 시장에 산하 여러 브랜드가 사업을 펼치는 만큼 스코다 진입이 그룹의 위상을 강화시켜 줄 것이라는 판단이다. 






 스코다(Skoda) 한국 진출의 또 다른 배경으로는 브랜드의 대중화로 해석된다. 국내 수입차 시장이 점차 커지면서 국산차와 직접 경쟁할 대중 브랜드 또한 필요하다는 것.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스코다가 한국에 진출하면 '저렴한 폭스바겐' 이미지가 형성되지 않겠느냐"며 "스코다 플랫폼 대부분이 폭스바겐 제품과 공유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및 외형만 다른 폭스바겐의 또 다른 제품 이미지를 앞세워 기아차 등과 직접 경쟁에 돌입하겠다는 것. 하지만 스코다 브랜드 인지도가 낮다는 점에서 고전 가능성도 제기되는 중이다. 현대기아차 등과 어깨를 견주기엔 국내에서 스코다를 아는 소비자가 많지 않다는 것.






 한편, 스코다(SKODA)는 체코에 기반을 둔 완성차회사로 시작은 로린 바클라프(Vaclav, Laurin)와 클레멘트 바클라프(Vaclav, Klement) 두 형제가 1894년 자전거 제작을 위해 세운 ‘L&K’에서 출발했다. 1898년 첫 오토바이를 제작해 '슬라비아(Slavia)'라는 이름으로 판매했고, 1905년에는 첫 차 타입 A를 선보였다. 1895년 체코의 발렌스타인 백작이 필젠(Pilsen) 지역에 세운 기계공장을 에밀 스코다(Emil Skoda)'라는 엔지니어가 인수했고, 이때부터 스코다 공장으로 불려졌다. 1923년 L&K는 체코 최대 군수 산업체인 스코다 밑으로 들어갔으며, 1991년에는 폭스바겐에 합병됐다. 합병 이후 폭스바겐 플랫폼이 주목을 유럽 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 중이다. 

 현재 판매중인 제품으로는 소형차 시티고와 해치백 파비아와 래피드, 준중형급 옥타비아, MPV 예티, 중형급의 슈퍼브가 마련돼 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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