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신형 AMG C63 쿠페를 20일 공개했다.
벤츠에 따르면 신형은 최근 공개한 신형 C클래스 쿠페의 고성능 버전으로 공격적인 디자인의 범퍼와 그릴, 후드로 차별화했다. 또 리어스포일러와, 경량 알로이 휠, 고성능 브레이킹 시스템을 탑재했다.
동력계는 V8 4.0ℓ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469마력, 최대 66.1㎏·m의 성능을 발휘한다. 7단 AMG 스피드시프트 MCT 변속기와 결합해 0→100㎞/h 가속성능은 4초, 안전제한 최고 시속은 250㎞다. 더 높은 성능의 'S' 트림의 경우 최고 503마력, 최대 71.2㎏·m의 힘을 낸다. 0→100㎞/h 가속성능은 3.9초까지 단축하며, 최고 시속은 289㎞에 이른다.
이외에도 급선회 및 고속에서의 차선 변경시 주행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eLSD(electronic limited-slip rear differential)와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도 갖췄다. 효율은 유럽기준 ℓ당 11.2~11.6㎞며 CO2 배출량은 ㎏당 200~209g이다.
새 차는 오는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정식으로 데뷔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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