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오나귀’ 깜짝 등장…‘카메오 이상의 존재감’

입력 2015-08-23 11:03  


[bnt뉴스 이린 인턴기자] 배우 서인국이 ‘오 나의 귀신님’에 깜짝 출연했다.

8월22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 마지막 회에서는 강선우(조정석) 셰프가 떠난 썬 레스토랑에 새로운 수셰프로 오게 된 에드워드 서(서인국)가 다른 셰프들과 대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훤칠한 비주얼을 뽐내며 첫 등장한 에드워드 서는 이내 “가게가 조금 좁다. 난 규모가 꽤 큰 레스토랑일 줄 알았는데”라며 허세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허민수(강기영 분)에게는 “오너 셰프는 아닌 걸로 알고 있는데 월급 셰프이신가?”라는 돌직구 질문을 던져 기세 등등하던 허민수를 당황케 했다.

또 레스토랑 막내 여직원에게는 느끼한 눈빛을 발산하며 추파를 던져 깨알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본격적으로 레스토랑 영업이 시작되자 완벽하게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변신, 요섹남의 모습으로 여성 손님들의 무한 감탄을 불러일으키며 레스토랑 식구들 사이에서 ‘어마어마한 처세왕’으로 등극했다.

이 장면에서 서인국은 허세 작렬하면서도 능글맞은 캐릭터인 유학파 셰프 에드워드 서로 완벽 빙의한 모습으로 짧은 등장이었음에도 보는 재미를 더하며 카메오 출연 이상의 만족감을 선사했다.

이번 서인국의 카메오 출연은 드라마 ‘고교처세왕’을 통해 맺어진 제작진과의 인연으로 성사되었으며, 서인국은 이번 카메오 출연을 흔쾌히 결정하며 남다른 의리를 과시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서인국은 최근 종영한 ‘너를 기억해’에서 열연을 펼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출처: tvN ‘오 나의 귀신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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