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 남규리-남보라, 각기 다른 명품 연기로 안방극장 울려

입력 2015-08-23 15:15  


[bnt뉴스 이린 인턴기자] ‘심야식당’ 남규리와 남보라가 서로 다른 연기와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했다.

8월22일 방송된 SBS 토요드라마 ‘심야식당’(극본 최대웅 홍윤희, 연출 황인뢰) 15화 ‘감자옹심이 미역국’, 16화 ‘굴소스 마요라면’ 편에서는 남보라와 남규리가 각기 다른 아픈 사랑을 전했다.

이날 ‘감자옹심이 미역국’ 편에서는 남보라가 어린 임산부 지영으로 분해 어린 시절 연락이 끊긴 엄마와의 기억, 잊었던 사랑, 후회와 화해를 그렸다. 홀어머니 아래서 자라온 지영은 지긋지긋한 가난과 엄마와의 갈등으로 인해 집을 나오게 된다.

예상치 못한 임신과 입덧으로 그리워진 엄마의‘감자옹심이 미역국’을 통해 과거에 대한 기억을 더듬고 결국 엄마와의 화해를 그려냈다. 특히 남보라는 아무것도 묻지 않고 토닥여 주는 엄마의 모습에 터져나오는 눈물을 참지 못하며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어 방송한 16화 ‘굴소스 마요라면’ 편에서는 오랜만에 시청자들 앞에 나선 배우 남규리가 풋풋하면서도 애절한 짝사랑에 빠진 사랑스러운 민경을 연기했다. 짝사랑 선배에게 자신만의 꾸준한 사랑법으로 다가가지만 절대 말할 수 없는 인어공주처럼 애틋한 사랑을 그려내 시청자들로부터 하나쯤 간직하고 있는 짝사랑의 추억을 이끌어 냈다.  

한편 ‘심야식당’은 자정부터 오전 7시까지 문을 여는 독특한 콘셉트의 식당과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보편적이고도 특별한 스토리를 전하고 있다. (사진출처: SBS ‘심야식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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