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신곡] 에이프릴-앤씨아-로맨틱시티-윤기타, 희로애락이 가득한 음악

입력 2015-08-24 19:00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감정을 소리로 나타낼 수 있는 예술은 바로 음악이다. 각기 다른 멜로디들이 한데 모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 듯, 우리의 감정들도 또 다른 추억과 경험을 이룬다. 오늘 공개된 신곡 또한 다양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에이프릴 ‘꿈사탕’

신인 걸그룹 에이프릴이 ‘꿈사탕’으로 상큼한 첫 행보를 알린다.

신곡 ‘꿈사탕’은 비행기와 기차소리, 아름다운 종소리 등 동화적인 느낌의 사운드들과 화려한 백그라운드 보컬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업 템포 하우스 댄스곡이다.

꿈을 찾아 세계 여행을 하는 순수한 소녀들의 소망을 담은 귀여운 가사가 인상적이며, 일 년 동안 녹음 및 편곡 작업을 반복한 뒤에 탄생한 곡으로, 500트랙이 넘는 섬세한 트랙킹과 화려한 오케스트라 편곡이 뒷받침된 높은 완성도가 돋보인다.

에이프릴의 사랑스러운 신곡이 음악 팬들에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앤씨아 ‘본능’

가수 앤씨아가 SBS ‘정글의 법칙’ 삽입곡에 참여한다.

신곡 ‘본능’은 기존 앤씨아가 가지고 있는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와 전혀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고 마는 마음을 직설적으로 표현한 가사가 매력이다.

신나는 비트와 앤씨아만의 통통 튀는 보컬이 한 번만 들어도 절로 머릿속에 남게 되는 중독성을 자아낸다.

앤씨아의 ‘본능’이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로맨틱시티 ‘아는 오빠(With 원셋)’

혼성 듀오 로맨틱시티가 개성 있는 신곡으로 돌아왔다.

‘아는 오빠’는 지난해 발표된 ‘아는 누나’와 상반된 곡으로, 수많은 오빠들을 자꾸만 헷갈리게 하는 여자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새로운 가창자들과 호흡하며 특유의 감성을 자랑하는 로맨틱시티는 이번에도 감미로운 음색의 원셋과 함께 참여했다.

썸을 갈구하는 오빠들과, 그 오빠들에게 적당한 선을 긋는 여자동생들의 관계의 마음을 담은 ‘아는 오빠’가 사랑받을 수 있길 바란다.

윤기타 ‘우산을 잃어버린 꿈’

가수 윤기타의 잔잔한 발라드가 찾아온다.

‘우산을 잃어버린 꿈’은 평범하게 지나치던 꿈에서 이제는 만날 수 없는 누군가를 그리는 곡으로, 잔잔한 피아노와 어쿠스틱 기타로 쓸쓸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메마른 듯 덤덤하게 가사를 읊조리는 윤기타의 보컬은 마치 마음 속 깊은 곳의 고민을 풀어내는 것 같은 느낌으로 편안함을 준다.

선선한 가을바람처럼 문득 찾아온 윤기타의 신곡 ‘우산을 잃어버린 꿈’이 많은 이들의 위로가 됐으면 한다. (사진출처: 에이프릴 ‘드리밍’, 로맨틱시티 ‘아는 오빠’, 윤기타 ‘우산을 잃어버린 꿈’, 앤씨아 SBS ‘정글의 법칙’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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