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전선’ 설경구-여진구 “촬영 적응할 만하니 크랭크업”

입력 2015-08-25 13:21  


[bnt뉴스 이린 인턴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서부전선’ 설경구와 여진구가 천성일 감독과의 호흡에 대해 밝혔다.

8월25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서부전선’(감독 천성일) 제작보고회에 천성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여진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설경구는 천성일 감독과의 호흡에 대해 “호흡이 잘 안맞았다”며 “크랭크업 날 호흡이 맞았다. 할 만하니까 끝나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여진구는 “감독님이 나에게 맡겨 주셨다. 정리가 안된 상태에서 이렇게 해도 되나 싶기도 했다”고 말하며 “나도 선배님처럼 크랭크업 날에는 많이 적응됐다”고 말해 폭소를 더했다.

한편 ‘서부전선’은 농사짓다 끌려온 남한군 남복(설경구)과 탱크는 책으로만 배운 북한군 영광(여진구)이 전쟁의 운명이 달린 비밀문서를 두고 위험천만한 대결을 벌이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9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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