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맨 콘서트 ‘유학’ 성료…잊지 못할 210분의 추억

입력 2015-08-31 10:49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포맨이 김원주 군 입대 전 개최된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8월29일과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포맨 굿바이 콘서트 유학(留學)’에서 포맨은 팬들과 잊지 못할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맨의 콘서트는 멤버 김원주의 군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로 개최돼, 3시간 넘는 러닝타임과 총 20여 곡이 넘는 세트리스트로 눈길을 끌었다.

포맨은 이번 공연을 통해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미니앨범 수록곡 ‘이불킥’ ‘답정너’ ‘그날들’과 ‘메이드 인 더 바이브(Made In The VIBE)’의 프로젝트 싱글 ‘넌 나의 집’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또한 포맨의 주옥같은 히트곡 ‘예쁘니까 잘 될 거야’ ‘내 여친’ ‘청혼하는 거예요’ ‘베이비 베이비(baby baby)’ ‘땡큐(Thank You)’ 등을 열창해 관객들로 하여금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공연 첫날은 임세준과 미(MIIII)가 각각 무대에 올라 ‘오늘은 가지 마’ ‘그대 내 품에 안겨’와 ‘히어 아이 엠(Here I Am)’을 열창해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이어 둘째 날에는 벤과 윤민수가 게스트로 출연, 벤은 자신의 신곡 ‘루비루’와 ‘마이 네임 이즈 벤(My Name Is BEN)’을 선사, 윤민수는 바이브의 ‘프로미스 유(Promise U)’와 ‘배웅’으로 무대를 꾸며 공연장을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특히 윤민수는 포맨 멤버 1기이자 김원주와 신용재를 발굴한 현 포맨의 제작자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듯 직접 랩을 하며 등장하는 열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윤민수는 무대에 올라 군 입대를 앞둔 김원주의 손을 잡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 김원주를 감동케 했다.

이번 공연은 포맨의 이야기, 김원주의 이야기, 신용재의 이야기 등을 테마로 하여, 세트리스
트를 구성해 다양한 음악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30일 앙코르 무대에서는 팬들이 김원주를 향해 잊지 못한 선물을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앙코르 외침에 무대에 오른 김원주를 향해 장내에 있는 관객 전체가 '금방 다시 만나자'라는 문구의 슬로건을 흔들며, 흘러나오는 ‘유학’ 반주에 맞춰 노래를 선사해 김원주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한편 포맨은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포맨 굿바이 콘서트-유학:留學(WAVE GOOD BYE)’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제공: 더바이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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