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끼리’ 오세득 “미슐랭 요리, ‘법카’로 먹기 적당한 수준”

입력 2015-09-03 11:15  


[bnt뉴스 조혜진 기자] ‘셰프끼리’ 오세득 셰프가 이탈리아 미슐랭 투스타 요리를 혹평했다. 

9월2일 방송된 SBS플러스 ‘셰프끼리’에서는 최현석, 오세득, 임기학, 정창욱 등 셰프 4인방의 이탈리아 식도락 여행기가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들은 미슐랭 가이드 투스타로 인증 받은 한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흔히 미슐랭 투스타는 멀리서 찾아올 가치가 있는 대단히 맛있는 식당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식사를 마친 오세득은 “솔직히 말씀 드리겠다”고 운을 띄운 뒤, “법인카드로 먹기에 적당한 식당이었다”고 평가를 내렸다.

이어 그는 “넓은 룸에서 주방을 직접 볼 수 있는 구조, 셰프의 친절한 서비스 등 손님을 접대하기 좋은 식당이었다. 하지만 몇 가지 음식 빼놓곤 가격에 비해 맛은 기대에 못 미쳤다”며 실망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최현석 역시 “이탈리아 첫 식당에서의 뼈아픈 기억도 모자라 둘째 날도 아쉬움의 연속 이었다. 미슐랭 인증 식당이라고 해서 모든 것이 만족스럽진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셰프끼리’는 대세 셰프들이 떠나는 이탈리아 미식 여행기다. 셰프들의 여행답게 이탈리아 현지 음식에 대한 냉정한 맛 평가와 식재료에 대한 해박한 해석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매회 흥미요소를 더하고 있다.

한편 ‘셰프끼리’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플러스 ‘셰프끼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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