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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전선’ 설경구 “세 번째 군인役, ‘실미도’ ‘박하사탕’ 때와 달라”

입력 2015-09-15 17:17   수정 2015-09-15 17:21


[bnt뉴스 이린 인턴기자] ‘서부전선’ 설경구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밝혔다.

9월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한 영화 ‘서부전선’(감독 천성일) 언론배급시사회에 천성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여진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설경구는 “내 캐릭터는 전작 ‘실미도’ ‘박하사탕’ 때 군인 역과는 차별점이 분명히 있다”며 “가난하고 보잘 것 없다고 생각하지만 큰 꿈을 갖고 있는 인물이 캐릭터가 전쟁에 던져졌을 때의 상황을 다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예전의 삶으로 돌아가고 싶은 꿈을 지닌 인물로 그리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부전선’은 농사짓다 끌려온 남한군 남복(설경구)과 탱크는 책으로만 배운 북한군 영광(여진구)이 전쟁의 운명이 달린 비밀문서를 두고 위험천만한 대결을 벌이는 내용을 그린 영화. 24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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