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가 지난 11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호프부르크 궁전에서 열린 '2015 아우디 트윈컵'에서 한국팀이 서비스 부문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18일 회사에 따르면 아우디 트윈컵은 매년 열리는 연례행사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흔히 발생하는 상황을 반영, 응대와 정비 기술을 겨루는 대회다. 아우디 AG와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공식 딜러 소속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평가단은 방문객 응대 기술을 비롯해 문제 진단 과 정비 분야의 전문 지식을 심사한다. 특히 올해는 자동차와 업무 처리의 디지털화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초기 진단용 기기 '아우디 서비스 키' 활용도가 핵심 심사 기준이다.
올해 대회는 세계 1만명 이상의 참가자가 3,600여 개의 팀을 구성, 각 국 예선전에 참가했다. 결승전엔 73개 팀이 올랐다. 종합 우승은 터키 대표팀에게 돌아갔다. 한국팀은 서비스 부문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서비스 부문에서 박종서 차장(고진 모터스), 송호규 사원(고진 모터스), 김명식 과장(태안 모터스)이 팀을 이뤘다. 기술 부문에는 박민호(고진 모터스), 조원우 주임(태안 모터스), 유승훈 주임(태안 모터스)이 참가했다.
마커스 시에브렛트 아우디 AG의 A/S·순정 부품 담당 수석 이사는 "소비자의 요구사항은 점점 개별화되고, 서비스 전반에 걸쳐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아우디는 각 지역 서비스 팀들이 새로운 동향에 대비하도록 종합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아우디 트윈컵 대회는 이런 맥락에서 매우 주효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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