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위대한 조강지처’ 황동주가 아이를 갖기 위한 본격적 노력에 나섰다.
9월2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극본 황순영, 연출 김흥동)에서는 드디어 임신을 위한 노력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는 이성호(황동주)의 모습이 그려지며 뭉클함과 코믹함을 동시에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내 오정미(황우슬혜)와 어머니 김봉순(양희경)이 성호의 한약을 두고 오해 속에 갈등을 빚자 미안해진 성호가 임신을 위해 발벗고 나서는 내용이 전개됐다.
봉순은 정미가 침대 밑에 둔 한약을 보고 자신과 성호 몰래 약을 지어먹었다고 오해, 정미에게 화를 냈다. 성호를 위해 지어 온 양기 촉진용 보약인 줄 모른 채 며느리를 구박한 것. 뒤늦게 집에 온 성호는 봉순의 오해를 풀어주고 속상해하는 정미를 보며 보약을 세 봉지나 먹는다.
성호는 정미를 향해 “아까 자기랑 엄마랑 얘기하는 거 보니까 너무 마음 아프다”라며 “누나. 내가 열심히 노력할게. 미안해. 난 아기 없어도 우리 세 식구, 재미있게만 잘 살면 된다고 안일하게 생각했던 거 사실 맞거든”이라며 진심어린 마음을 전한다.
그러나 보약에 팔굽혀펴기까지 하며 노력에 결실을 맺으려는 순간, 지나치게 많이 먹은 보약 탓에 화장실이 급해진 성호는 방을 뛰쳐나가고 정미는 기막혀한다.
이처럼 임신을 둘러싼 에피소드를 보여 준 성호 부부의 모습은 뭉클함과 웃음을 선사하며 공감대를 자아냈다. 특히 아내와 어머니를 위해 아이를 꼭 가지겠다는 성호의 애틋한 마음이 드러나면서 ‘철 든 남편’의 모습을 톡톡히 보여줬다.
한편 ‘위대한 조강지처’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7시15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위대한 조강지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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