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자동차가 환경부의 급속충전기 보급 확대로 전기차 SM3 Z.E.의 운행범위가 전국으로 확장됐다고 2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가 급속충전기 100기를 고속도로와 수도권, 경상권에 추가 설치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연말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설 위치와 이용 현황은 한국환경공단 충전인프라 정보시스템 (http://www.ev.or.kr/monitor.do?pMENUMST_ID=21487)에서 확인 가능하다.
충전기가 설치된 고속도로 휴게소 중 최장 거리는 경부고속도로 87㎞, 서해안고속도로 78㎞ 등이다. SM3 Z.E.의 주행가능거리는 최대 135㎞로 제동시 에너지 회생 시스템을 가동하면 실제 주행거리는 30% 이상 늘어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부산이나 목포 등 먼거리도 방전 걱정 없이 전기차로 이동할 수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르노삼성차는 "SM3 Z.E.가 지난해 8월까지 640대가 보급되는 등 올해 판매목표 1,000대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들에게 전기차를 널리 알리는 한편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 |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수입 가솔린 SUV 바람, 인피니티도 꿈틀
▶ 기아차, 5년 내 스포츠카 내놓을까?
▶ 폭스바겐그룹 스코다, 한국 진출에 대기업 등 몰려
▶ 폭스바겐, 빈터콘 사임 이후 인사 후폭풍 이어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