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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수상한 세 남자, 온주완-정성모-박은석…‘호기심↑’

입력 2015-09-29 16:00  


[bnt뉴스 조혜진 기자]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수상쩍은 세 남자가 등장한다.

10월7일 첫 방송될 SBS 새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에서는 시청자들의 추리본능을 자극할 온주완, 정성모, 박은석이 보통의 수준을 넘어선 수상스러움을 풍기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전망이다.

극중 온주완은 아치아라의 절대권력 해원 철강 대표 서창권(정성모)의 아들로, 출중한 외모는 물론 완벽한 성품까지 갖춘 서기현 역을 맡았다. 어린 시절 세상을 떠난 친어머니의 빈자리를 채워준 젊은 계모 윤지숙(신은경)에게 고마움과 연민을 느끼며 다정하게 지낸다.

그는 소윤(문근영)의 진실 찾기를 돕다 치명적인 진실과 마주하면서 품고 있는 비밀을 조금씩 풀어낸다. 언제나 평범하지 않은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 내공을 가감 없이 선보였던 온주완이 이번에는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그의 아버지 서창권 역시 미스터리로 똘똘 뭉친 인물. 그는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해원 철강을 마을 경제의 중심이 되도록 키워내며 차기 도지사까지 꿈꾸고 있었지만, 시체가 발견된 뒤 멘탈은 물론이고 자신의 입지까지 흔들리는 위기에 직면한다. 과연 그는 이 시체와 무슨 관련이 있는 걸까. 믿고 보는 배우 정성모가 비밀을 감춘 채 겉으론 호방한 척 웃음 짓는 창권의 이중적인 면모를 드러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아치아라 해원 중고의 미술교사인 남건우(박은석)도 주목해야 할 인물. 가슴 깊이 새겨진 상실감과 박탈감을 가진 인물로, 강주희(장소연)와 비밀스런 남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권위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인 듯 보이지만 마을의 시체가 발견된 이후 그의 불안증은 눈에 띄게 심해진다. 대학로에서 넒은 팬층을 확보하며 확고한 입지를 다져온 박은석이 브라운관에서는 어떤 연기를 펼칠지 기대된다.

관계자는 “온주완, 정성모, 박은석이 미스터리한 마을 아치아라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들의 탄탄한 연기 내공은 시청자들의 긴장감과 호기심을 증폭시켜줄 것이다”며 “백골 시신이 발견되면서 이들의 삶이 어떻게 변하는지, 무슨 비밀을 감추고 있을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가장 보통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인 줄 알았지만, 오랫동안 암매장된 시체가 발견되며 평화로움이 깨진 아치아라. 시체 진상조사와 함께 결코 평범하지 않은 마을의 비밀을 추적해가는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용팔이’ 후속으로 7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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