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 펑 샤오강 “새로운 감독들에게 기회 주고파”(20th BIFF)

입력 2015-10-02 14:27   수정 2015-10-03 12:45


[부산=bnt뉴스 이린 인턴기자 / 사진 황지은 기자]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 펑 샤오강 감독이 제작자로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10월2일 부산 해운대구 중동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감독 강제규 펑 샤오강)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펑 샤오강 감독은 “새롭고 젊은 감독을 도와 제작하게 됐다”며 “우리의 영향력으로 미디어들의 관심도 받으며 강제규 감독이나 신현준 배우 같은 경험있는 능력자들과 함께 이것을 포인트로 영화를 출시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예전에 나도 감독님들에게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새로운 감독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는 제주도 여행을 하던 친구들이 미스터리한 여자를 만나며 벌어지는 액션과 코믹을 그린 한중합작 오락액션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과 ‘집결호’ 등으로 중국 최고 흥행 감독에 오른 펑 샤오강 감독이 공동제작자로 참여했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예매 오픈과 동시에 2분 만에 3회분 상영 전석이 매진됐다.

한편 올해로 2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는 월드 프리미어 9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 등 75개국 총 304편이 소개되며 아주담담, 오픈토크, 야외무대인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부산 센텀시티, 해운대, 남포동 일대 상영관에서 진행된다. 개막작은 인도의 ‘주바안’, 폐막작은 중국의 ‘산이 울다(마운틴 크라이)’가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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