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태블릿 PC와 어플리케이션 '레드 샘즈'를 활용한 소비자 응대 시스템을 전국서비스 거점에 본격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새로 도입한 소비자 응대 서비스 시스템은 업계 최초로 자동차 입고에서부터 수리 후 출고에 이르는 서비스 전 과정에 모바일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2년여 간의 개발기간과 1개월의 시범운영을 거쳐 구축을 완성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를 통해 전국 19개 직영 서비스센터는 물론이고 800여개에 이르는 서비스 협력사 '오토 큐(Auto Q)'에서도 어플리케이션 '레드 샘즈'가 적용된 총 2,500여개의 태블릿PC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서비스 전 과정에 대한 정보를 보다 쉽고 명확히 안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우선 서비스센터 방문을 예약한 소비자의 자동차 정보와 정비 이력 등을 담당자가 태블릿 PC로 확인 가능하다. 더불어 소비자용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인 '큐 프렌즈(Q Friends)' 사용자에겐 서비스센터의 위치정보 등을 사전에 전송할 수 있다.
입고 후엔 정비가 필요한 부분의 사진을 촬영하고 소비자에게 사진을 보여주면서 필요한 서비스 내용과 견적서에 대해 안내한다. 서비스 완료까지 걸리는 시간과 진행 경과 등도 설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즉시 필요 부품을 검색 및 청구하고 취급설명서, 생산정보, 정비이력 등도 조회 가능하다. 또한 '큐 프렌즈'를 사용하는 소비자는 정비 명세서를 받아볼 수 있고, 모바일 기기로 비용 결제까지 가능하다.
더불어 회사는 자동차 정비이력 등 서비스 현장의 데이터를 신속하게 품질 본부와 공유함으로써 품질 문제 예방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지난 9월부터 한 달여 간 진행된 시범운영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높아진 서비스 품질과 편의성에 좋은 평가를 해줬다"며 "자동차 업계의 디지털 서비스 리더로서 정비 서비스의 혁신을 주도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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