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t뉴스 조혜진 기자] ‘인간의 조건’ 옥상텃밭에 다섯 명의 아이들이 찾아온다.
10월23일 방송될 KBS2 ‘인간의 조건-도시농부’(이하 ‘인간의 조건’)에서는 영등포 구청 옆 어린이집에 다니는 다섯 명의 어린이들이 옥상 텃밭을 방문, 도시농부와 고구마를 수확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 가운데 그동안 포대 화분 속에 꽁꽁 숨어있던 고구마를 처음으로 열어 대대적인 옥상텃밭 고구마 수확이 시작될 예정이다.
최근 녹화에서 옥상 텃밭을 방문한 어린이들은 연신 신난 모습으로 옥상 곳곳을 누비며 신기해했다. 이어 꼬마 손님을 맞이한 윤종신, 조정치, 최현석, 정태호, 박성광 등 5인의 도시농부들은 고구마 포대 오픈식을 거행했다.
옥상 한 켠 포대에 자리한 고구마는 그동안 그 안에서 과연 고구마가 크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던 작물. 때문에 이번만큼은 꼬마손님들 못지않게 멤버들의 설렘도 클 수밖에 없었다. 드디어 오픈 된 고구마 포대에는 고구마 줄기 줄기마다 작은 고구마들이 대롱대롱 매달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최현석은 어린이들을 위해 일일 요리교실 선생님을 자처했다. 그에게 고구마 써는 법을 전수받은 어린이들은 직접 고구마를 칼로 자르며 신기해하는 순수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훈훈함과 동시에 동심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야심차게 시작한 포대 고구마가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내 멤버들에게 보람을 안겼다”며 “고구마 수확 돕기에 나선 어린이들의 순수한 모습에 무장해제 당한 멤버들의 색다른 모습을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도시 남자 다섯 명의 리얼 농사 도전기를 담은 ‘인간의 조건-도시농부’는 23일 오후 10시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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