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다코리아가 2016년형 뉴 어코드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새 차는 기존 고급 중형 세단의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이고 역동적인 감각을 더해 한층 젊은 모습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전면 풀 LED 램프와 후면 LED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 심미성과 시인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브랜드 디자인 기조 '익사이팅 H 디자인'을 바탕으로 전면 그릴과 범퍼의 디자인도 보다 넓고 역동적으로 변경했다.
첨단 IT 기술을 대거 접목한 점도 눈에 띈다. 우선 한글 메뉴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디스플레이 오디오와 아이폰 음성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애플 카플레이를 동시에 도입했다. 스마트폰과 와이파이로 연결 가능한 3D 내비게이션은 실시간 교통 정보와 지도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지원한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장치, 고화질 영상 공유를 위한 HDMI, USB 단자, 파워아울렛, 원격 엔진 시동 장치 등도 탑재했다.
파워트레인은 V6 3.5ℓ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 4기통 2.4ℓ 가솔린과 무단변속기(CVT) 등으로 동일하다. 신형 어코드는 제3종 저공해 자동차 인증을 획득, 친환경성도 인정받았다.
반면 주행성능 개선을 위해 서스펜션과 스티어링 휠 등 주요 부품을 교체했고, 경량화를 위해 알루미늄 후드와 브랜드 최초로 직선 주행 보조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안전성능도 회사가 강조하는 요소다. 신차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시행한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점수인 별 5개를 받았다. 지난해 미국 고속도로보험협회(IIHS) 스몰오버랩 충돌테스트에서도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뉴 어코드는 혼다의 독보적인 엔진 기술에 역동적인 스타일과 스마트한 기능을 더해 완전변경차에 준하는 큰 변화를 이뤄냈다"며 "미래지향적이고 역동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의 조합을 통해 국내 세단 시장을 다시 한 번 선도하는 영광을 재현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형 뉴 어코드의 가격은 미정이다. 사전 예약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공식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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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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