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메이크업, 향수로 나를 완성하다 ‘All about perfume’②

입력 2015-11-06 20:00  

 
[최수진 기자] 향수는 신과 인간의 교감을 위해 만들어진 인류 최초의 화장품으로 알려진다. 워낙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고 조금의 양에도 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규정이 어렵다.

한 사람의 이미지는 그 사람의 외모로 결정된다. 메이크업이나 헤어스타일, 입은 옷도 그 사람의 이미지를 판단하는 척도가 된다. 그리고 또 한가지 그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향기 또한 그 사람을 규정하는 하나의 척도로 들어섰다.

‘향수로 이미지 메이킹을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단순히 좋은 향을 내는 도구에서 또 다른 나를 완성해주는 도구가 된 향수를 조금 더 깊이 알아봤다.

◆향수를 처음 시작한다면••• 플로럴&프루티 계열
 

플로럴 계열은 누구나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향조로 싱글 플로럴 계열과 플로럴 부케 두 가지로 나뉜다. 한 종류의 꽃을 이용한 싱글 플로럴 계열은 비교적 상쾌하고 가벼운 느낌을 주는 반면 플로럴 부케는 다양한 종류의 꽃향이 한 데 어우러져 보다 달콤하고 여성스럽게 연출 할 수 있다.

플로럴 계열의 향수는 모두 가볍지 많은 않다. 의외로 파우더리하고 깊은 향내를 느낄 수 있는 향수들이 많기 때문에 의외로 가을과 겨울에 많이 사용한다.

향수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꽃 향이 가득한 프루티 계열의 향수를 선택해보자. 프루티 계열은 복숭아나 딸기 등의 과일을 주로 이용한 향조로 상큼하고 매력적인 과일향이 보다 귀엽고 달콤한 느낌을 줄 수 있다.

◆가을, 겨울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싶다면••• 우디, 그린 계열
 

마치 자연 속, 나무를 연상시키는 신선한 향을 뿜어내는 것이 바로 우디 계열이다. 우디 계열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기 때문에 가을과 겨울에 많이 사용한다. 우디 계열의 경우 단독보다는 다른 향조와 함께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주로 베티베르, 샌달우드 등이 이용된다.

우디 계열은 과거 남성의 향수를 위해 주로 사용됐지만 중성적인 느낌의 향수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여성들도 우디가 가미된 향수를 많이 사용하는 추세다.

반면 그린 계열은 우디 계열과 마찬가지로 자연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지만 보다 상쾌하고 신선함을 준다. 계절과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잘 어울리면서 고급스러움을 주기 때문에 젊은 층에서 선호도가 높다.

◆보다 성숙한 이미지를 원한다면••• 오리엔탈&스파이시 계열
 

동물성 향료를 베이스로 하는 오리엔탈 계열은 이름처럼 동양의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이미지를 준다. 이와 함께 우디나 바닐라 등 여러 향조가 조화를 이뤄 보다 파우더리하고 부드러운 향이 매혹적으로 다가와 관능적이고 섹시함을 연출해준다.

오리엔탈 계열의 향수를 사용하고 싶지만 부담스럽다면 플로럴 계열의 향료가 적절히 어우러진 플러리 엔탈 계열의 향수를 추천한다. 오리엔탈의 깊은 풍미와 플로럴 계열의 상쾌함이 만나 보다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스파이시 계열은 시나몬, 후추 등의 강한 향신료를 연상시키는 향조다. 플로럴이나 우디 계열의 향을 더욱 깊고 풍부하게 만들어 줄 때도 사용되는데 오리엔탈 계열과 더불어 강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며 많이 사용할 경우 불쾌감을 줄 수도 있다. (사진출처: 영화 ‘토르: 천둥의 신’ 스틸컷,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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