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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 지현우-다니엘, 갑과 을의 치열한 접전…‘감탄+쓸쓸’

입력 2015-11-09 09:43  


[bnt뉴스 김희경 기자] ‘송곳’ 지현우가 다니엘의 만연해진 관행에 날카로운 일침을 던졌다.

11월8일 방송된 JTBC ‘송곳’(극본 이남규 김수진, 연출 김석윤)에서는 외국인 점장 갸스통(다니엘)이 한국에서 변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밝혀져 시청자들에게 감탄과 씁쓸함을 동시에 안겼다.

푸르미마트 부장 정민철(김희원)은 식품 재포장이나 접대로 불법을 무마하려는 관행을 ‘코리아 스타일’이라 칭했고 이를 알게 된 갸스통은 점점 변모하기 시작한 것.

이에 갸스통은 변모한 자신을 방어하며 현지의 룰을 따르게 된 것이라고 했지만 이수인(지현우)은 “그건 현지화가 아니라 타락입니다”라며 회심의 한마디를 전했다. 이는 많은 이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긴 대목이었다는 평.

무엇보다 ‘송곳’의 메시지를 대변하는 ‘서는 데가 바뀌면 풍경도 달라진다’는 구고신(안내상 분)의 대표적인 대사가 이번 회에서 더욱 절절하게 와 닿았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송곳’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4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JTBC ‘송곳’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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