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자율주행차,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왔다

입력 2015-11-11 08:46   수정 2015-11-24 18:04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자율주행기술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스스로 생각하고 학습하는 완전 자율주행차의 등장이 오는 2020년께면 실생활에 흔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11일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 따르면 양사는 기술협력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자율주행차를 내놓기로 했다. 닛산은 첫 걸음으로 올해 도쿄모터쇼에 EV 리프 기반의 컨셉트카 해치백 'IDS'를 공개했다. 또 202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자율주행기술을 확대키로 했다. 더불어 내년말부터 일본에서 고속도로 정체구간 자율주행기술인 '파일럿 드라이브 1.0'을 내놓을 방침이다. 고속도로 자동 차선변경 기술인 '파일럿 드라이브 2.0'과 도심 교차로 자율주행 기술인 '파일럿 드라이브 3.0'은 각각 2018년과 2020년 각각 적용키로 했다.






 르노도 닛산과 마찬가지로 3단계에 걸쳐 자율주행기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닛산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난 2013년부터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해 온 르노는 2014년 EV '조이' 기반의 프로토타입 '넥스트 투'를 공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회장은 "2016년 정체구간 자율주행, 2018년 고속도로 자율주행, 2020년 도심 자율주행이 가능한 르노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토요타는 한발 더 나아가 자율주행에 미래를 걸기로 했다. 특히 토요타는 자율주행차와 인공지능 기술개발을 전담하는 연구회사를 미국 내에서 운영한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최소 10억 달러를 투자한다. 또 내년 1월부터 미국에서 토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를 운영, 자율주행차관련 기술뿐 아니라 첨단 자동차 재료, 가정 및 산업용 로봇 개발을 병행키로 했다. 






 자율주행기술 개발에는 유럽과 미국 자동차기업도 적극적이다. 아우디는 서킷에서 사람보다 운전이 빠른 자율주행차를 시연, 향후 5년 이내에 자율주행차를 내놓겠다는 로드맵을 공개했고, GM은 슈퍼 크루즈 기능을 활용중이다. 국도에서는 수동으로 운전하지만 고속도로같은 특정 요건이 갖춰지면 스스로 주행하는 반자동 자율주행장치다.

 현대자동차도 예외는 아니다. 현대차는 최근 공개한 플래그십 세단 EQ900에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을 적용했다. 운전중 졸음 등 부주의에도 정해진 차선을 일정한 속도로 주행,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기능이다.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구간별 자동차속도도 조절한다. 

 완성차업체들이 자율주행차 개발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IT기업들의 자율주행차시장 진출에 대응하기 위해서란 게 업계 분석이다. 실제 토요타는 자율주행기술 자체 개발로 구글 등 IT업체와 경쟁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구글이 최근 '머신 러닝'으로 불리는 인공지능 개발에 매진하는 걸 경계하는 것. 또 애플과 우버 등의 자동차시장 진입에도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자율주행차를 크게 레벨 1~4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레벨1은 기본적인 운전지원 시스템이고, 레벨2는 2종 이상의 운전 지원 기능을 갖춘 차다. 레벨3은 주차장이나 특정 조건에서 자동 운전하는 시스템, 레벨4는 사람이 운전할 필요가 없는 차를 의미한다. 이 같은 기준에 따라 일본 야노경제연구소는 2018년이면 레벨3를 실용화하며, 2020년이면 14만 대, 2025년 360만 대, 2030년에는 98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레벨4는 2030년 이후 급속히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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