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최강희, 미모와 실력 겸비한 팔색조 매력…‘특급 존재감’

입력 2015-11-11 09:21  


[bnt뉴스 김희경 기자] ‘화려한 유혹’ 최강희가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11월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에서는 진형우(주상욱)를 의문의 전화남으로 오해하는 신은수(최강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15년 전 첫사랑이자 그 동안 위험에서 자신을 구해준 은인과도 같은 진형우에게 강한 배신감을 느낀 그녀는 그에게 매몰차게 대했고, 자신의 딸 홍미래(갈소원)에게도 진형우와 멀리할 것을 강요했다.

최강희는 딸을 지키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모성부터 사랑하는 남자를 향한 강렬한 이끌림을 거부할 수 없어 괴로워하는 세밀한 감정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화려한 유혹’의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특히 방송 초반부터 매회 등장하는 폭풍 눈물신은 베테랑 배우들에게도 고난도의 연기력을 요하는 장면으로 꼽히는데, 최강희는 깊은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방송 말미 신은수에게 그 동안 강석현(정진영 분)의 뒤를 밟게 지시한 사람이 권수명(김창완)이었다는 사실이 공개돼 충격을 더한 것. 신은수를 괴롭히던 의문의 정체는 예상 못한 최고의 반전 이었다는 평을 들으며 파란을 예고했다.

또 진형우가 의문의 전화남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눈물을 흘리는 신은수와 그녀에게 키스를 퍼붓는 진형우, 애절한 키스를 나누는 두 사람을 지켜보는 강일주의 모습은 복수의 서막을 열었던 15년 전 그날과 똑같아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케 했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화려한 유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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