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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제들’ 박소담 “영화 속 삭발 문제없어…기르는 과정이 문제”

입력 2015-11-12 07:00  


[bnt뉴스 이린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검은 사제들’ 박소담이 삭발 연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11월11일 bnt뉴스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의 박소담을 만나 영화에 대한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눴다.

극중 박소담은 교통사고를 당한 후 어떤 치료로도 나아지지 않는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소녀 영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박소담은 이번 영화에서 삭발까지 감행하며 영신을 표현해내기 위해 많은 시도를 했다.

이날 박소담은 “삭발을 하기 전 여자로서 고민이 되는 부분이 있었다”며 “이 역할 때문에 머리를 자르는 건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영신이를 끝내고 난 다음에 사람 박소담으로 돌아와서 거울을 보는 게 문제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삭발 후 머리를 길러 나가야되는데 그 과정에서 내 자신의 자존감이 낮아지고 우울해질까봐 걱정되는 부분들이 있었다”며 “다행히 나름 잘 이겨냈던 것 같다. 시작 전부터 마음을 먹고 한 것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삭발을 해야 하는지 원래 알고 있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박소담은 “오디션부터 공지가 그렇게 돼있었다”며 “2차 오디션을 갔는데 오디션을 본 사람들 모두 가발망을 쓰고 봤다”고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한편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5일 개봉 이후 개봉 3일째 100만 돌파, 개봉 7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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