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쿠우스’, 12월 재공연 앞두고 조재현-류덕환 등 최종 캐스팅 공개

입력 2015-11-12 11:35   수정 2015-11-13 10:43


[bnt뉴스 이승현 인턴기자] ‘에쿠우스’가 최종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12월11일 연극 ‘에쿠우스’가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위치한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개막한다.

‘에쿠우스’는 극작가 피터 쉐퍼의 대표작으로 영국에서 말의 눈을 쇠꼬챙이로 찌른 소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시대가 지나도 변치 않는 신, 인간, 섹스에 대한 고민과 인간의 잠재된 욕망에 대해 치밀한 구성으로 초연 이후 40여 년이 지나도 여전히 관객의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40주년 기념 공연으로 9월 서울 중구 흥인동에 위치한 충무아트홀에서 공연을 올렸던 ‘에쿠우스’는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공연과 깊은 인연이 있는 배우 조재현, 류덕환과 함께 40주년 기념 공연에 돌입해 그 의미를 더욱 뜻 깊게 새긴다.

마흔의 나이에도 알런 역으로 열연했던 조재현은 지난 2009년에 이어 다시 한 번 다이사트를 연기한다. 특유의 위트로 가볍게 다가가면서도 깊은 몰입도로 그만의 다이사트를 완벽하게 만들어 그동안과는 다른 색감의 ‘에쿠우스’로 관객들에게 다가갔던 그가 5년이 지난 지금 더욱 농익은 모습으로 돌아온다.

‘에쿠우스’로 ‘김동훈 연극상’과 ‘영희연극상’을 거머쥐었던 배우 김태훈과 날카롭고 섬세한 연기로 관객을 휘어잡은 배우 안석환도 함께 다이사트 역을 맡는다. 서로 다른 카리스마를 가진 세 배우의 연기 대결에 이목이 집중된다.

야리야리한 눈빛으로 광기 어린 17세 소년 알런 역으로 돌아온 류덕환은 지난 2009년 공연에서 난폭함 뒤에 가려졌던 순수함과 맑은 영혼을 표현하며 주목 받은 바 있다. 연극 ‘서툰사람들’ ‘웃음의 대학’등 드라마와 영화 촬영 중에도 꾸준히 연극 활동을 병행해온 그는 이번 공연을 통해 다시 한 번 깊고 풍부한 알런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최연소 알런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서영주가 류덕환과 더블캐스팅으로 알런 역을 맡았다. 그는 9월 ‘에쿠우스’ 40주년 기념 공연으로 첫 연극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연륜이 묻어나는 극단 실험극단 단원이자 지난 공연을 함께 했던 배우 차유경, 유정기, 이양숙, 이은주, 노상원, 은경균과 이번 공연으로 새롭게 합류한 배우 남명지, 조창주, 최희진이 환상적인 앙상블로 폭발적인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한편 ‘에쿠우스’는 19일 온라인 티켓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사진제공: 수현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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