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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최시원, 아듀 똘기자…안녕 최시원(인터뷰 종합)

입력 2015-11-12 19:07  


[bnt뉴스 이린 기자] ‘그녀는 예뻤다’는 최시원의 재발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로맨티스트 똘기자 김신혁에서부터 베스트셀러 작가 텐의 정체가 밝혀지기까지 최시원은 날개를 단 듯 날아다녔다.

11월1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음식점에서 11일 종영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 최시원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최시원은 “너무 기쁘고 생각지도 못한 사랑과 관심을 받게 돼 너무 감사드린다. 종방연을 같이 하면서 배우들, 스태프 분들과 식사를 했는데 눈치 없는 1인께서 다음 작품을 물어 보시더라. 그래서 논산으로 간다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기쁘고 감사하고 국방의 의무를 잘 하고 오겠다. 2년 잘 기다려 달라”고 운을 뗐다.

최시원은 19일 병역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우리 곁을 잠시 떠난다. 입대 전 대중들과의 마지막 만남인 만큼 마음가짐도 남달랐을 터. 그는 “입대 전이고 좋은 모습만 보여드려야된다고 생각해서 거기에만 집중했다. 좋은 대사를 써주신 작가님과 신혁이라는 캐릭터를 잘 살릴 수 있도록 좋은 디렉션을 해주셨던 정대윤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시원은 “재밌는 장면들을 함께 헤쳐 나가고 만들어준 황정음 누나에게 감사하다”며 “정음 누나는 항상 열려있다. 코믹 요소가 있는 신들을 찍을 때 끝맺음이 흐지부지하면 안되는데 그 끝맺음을 너무 잘 해줬다. 모든 배우 분들, 작가님과 감독님들의 조합이 너무 좋았던 것 같다”고 함께 호흡했던 황정음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앞서 말했듯 최시원은 자유분방한 똘기자 신혁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우리 주변에 꼭 한 명씩은 있을법한 캐릭터지만 최시원만의 독특하고 기분 좋은 매력으로 캐릭터의 느낌을 더욱 배가시켰다.

“이수만 선생님이 날 보신지 약 15년 정도 됐는데 드라마를 보시면서 ‘네가 원래 그 성격이냐’고 하셨다”며 “진지하게 생각해보니 기본적인 요소는 김신혁과 비슷한 게 많기 때문에 다른 것들이 탑재가 돼서 부수적인 효과가 된 것 같다. ‘무한도전’은 포춘 쿠키를 보여드렸던 작품이라면 ‘그녀는 예뻤다’는 똘기자를 통해 나의 새로운 모습을 많은 분들이 발견해주신 감사한 작품이다”라고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또 그는 “때라는 게 있나 보다. 감사하게도 과분한 사랑과 관심을 받게 됐다. 개인적이건 누구를 통해서이건 훈련을 받았던 좋은 기간이었던 것 같다”며 “책임감에 대해 많이 느끼면서도 좋은 영향을 다음 후배들에게 준 것 같다. 많은 사랑 받으면서 느꼈던 가장 큰 것은 더욱 더 조심하고 더욱 더 사회에 대한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부족한 힘이지만 조금이라도 더 노력해야겠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2015년은 최시원의 해였다. 가수 활동은 물론이거니와 예능과 드라마, 스크린을 넘나들며 슈퍼주니어의 멤버 최시원을 넘어서 배우 최시원을 긍정적으로 각인시켰다. 어느 한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꿈을 펼친 그의 도전은 대중들에게 ‘이제는 어엿한 배우 최시원’을 떠올리게 만들기 충분했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하리, 베일에 가려진 넉살끝판 반전남 신혁,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다. 11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사진제공: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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