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스텐, 신곡 ‘도둑’ 발표…연말 콘서트서 라이브 최초 공개

[bnt뉴스 김예나 기자] 밴드 국가스텐 새 싱글 ‘도둑’이 공개됐다.

11월20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국가스텐 새 앨범 ‘도둑’은 동명의 타이틀곡과 수록곡 ‘알레르기’ 등 총 2곡이 담겨 있다.

타이틀곡 ‘도둑’은 뭔가 사라짐으로 인해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이야기하고 있다. 누군가 몰래 뭔가를 훔쳐갔지만 도둑이 누구인지, 또 도둑이 훔쳐간 것이 무엇인지 몰라 그 도둑을 찾아 나선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스스로가 권리와 자유를 갖고 있다 착각하면서 잃어버린 것도 모른 채 살아가는 것이 어쩌면 누군가 훔쳐간 것이 아닌 스스로가 방치한 것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말하고 있다.

수록곡 ‘알레르기’는 외부로부터 뭔가가 침투함으로 인해 벌어지는 거부 반응을 풀어냈다. 갑작스럽게 일어난 알레르기 증상으로 몸이 엉망이 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진짜 내 모습을 지우고 만성이 돼 결국 익명이 됐다는 내용이다. 외부의 의식과 개인의 관계에 대한 사상이 국가스텐 특유의 색깔 있는 음악으로 해석됐다.

한편 국가스텐은 내달 19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개최될 연말 콘서트 ‘해프닝(HAPPENING)’에서 신곡 ‘도둑’과 ‘알레르기’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제공: 인터파크)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