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시스루] EXID ‘핫핑크’ 1위…‘위아래’ ‘아예’ 이은 3연타 쾌거의 의미

입력 2015-12-07 07:10  


[bnt뉴스 김예나 기자 / 사진 황지은 기자] 더 이상 걸그룹 EXID에게 ‘역주행’이란 수식어는 어울리지 않는다. 지난해 멤버 하니 직캠의 화제에 힘입어 ‘위아래’로 역주행의 아이콘이 된  EXID는 올해 4월 발표한 ‘아예(AH YEAH)’부터 신곡 ‘핫핑크(HOT PINK)’까지 바람직한 ‘정주행’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이제 EXID가 전작들을 뛰어 넘느냐 못 넘느냐의 문제에서 벗어나 EXID가 보여줄 활약에 대해 보다 기대를 걸어야 할 때다. 

12월6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EXID ‘핫핑크’가 산이X매드클라운 ‘못 먹는 감’과 갓세븐(GOT7) ‘고백송’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앞서 2일 MBC뮤직 ‘쇼 챔피언’ 이후 두 번째 1위이자 지상파 첫 1위다.

이날 수상 직후 하니는 “1년 전까지만 해도 꿈을 포기하려고 했지만 많은 분들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다. 신사동호랭이 오빠, 대표님, 회사 직원 분들 꿈을 꾸게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로 하여금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방송이 끝난 후에도 EXID는 공식 SNS를 통해 “항상 저희를 위해 힘써주시는 많은 분들 감사하고 또 사랑한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는 EXID 되겠다”는 말로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EXID ‘인기가요’ 1위는 EXID가 특유의 중독성 강한 음악적 스타일을 유지하되 매 앨범마다 한층 업그레이드되는 모습을 보여 왔기에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EXID는 앞서 발표한 ‘아예’부터 신곡 ‘핫핑크’까지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강한 비트 그리고 따라 하기 쉬운 포인트 안무까지 그들만의 색깔을 점차 진하게 녹여내는 데에 중점을 뒀다.

특히 이번 신곡 ‘핫핑크’는 신사동호랭이와 LE의 프로듀싱 아래 올드스쿨 힙합 사운드의 느낌을 한층 잘 표현한 곡. 여기에 멤버 각자의 보컬적 장점을 잘 녹여낸 점과 드라마틱한 전개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EXID가 또 한 번의 성장을 보여줬음을 입증했다.

앞서 EXID는 ‘핫핑크’ 컴백 직전 bnt뉴스와 만나 “실력적인 부분을 보이고 싶다. 대중적 코드는 이어가돼 음악적 색깔부터 무대 퍼포먼스까지 높아진 완성도를 드러내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걸크러쉬와 섹시 콘셉트를 보다 부각시켰다는 점 역시 이번 ‘핫핑크’의 가장 큰 핵심 인기 요인으로 손꼽을 수 있다. 이 곡은 블랙과 화이트 등의 차가운 이미지의 색깔과 핑크색의 순수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결합, 시각적으로도 더욱 자극적인 효과를 일으키며 EXID의 섹시함에 강렬함을 덧입혔다.

물론 걸그룹에게 있어 이미지 변신이나 콘셉트 변화에 대한 대중적 기대가 큰 것은 사실이다. 허나 EXID와 같이 매 앨범마다 그들만의 색깔을 더욱 짙게 녹여내면서 대중적인 사랑과 인정이 뒤따른다면 변신과 변화가 반드시 필요한 것만은 아닐는지도 모르겠다.

‘위아래’부터 ‘아예’ 그리고 ‘핫핑크’까지 3연타 성공 쾌거를 이룬 EXID. 이제 앞으로 그들이 기존 색깔을 유지하며 명맥을 이어갈지 혹은 또 다른 매력으로 새로운 성공 신화를 세울는지의 여부는 크게 중요치 않는 듯 여겨진다. 2015년 EXID가 이뤄낸 결실을 토대로 롱런하는 걸그룹으로서의 존재감과 입지를 확실히 굳혔고, 그에 따른 대중적 신뢰가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사진출처: EXID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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