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예나 기자]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 새 정규 앨범 ‘누군가를 위한,’ 다채로운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12월10일 소속사 안테나뮤직 측은 타이틀곡 ‘아직, 있다’를 비롯한 10곡의 수록곡과 직접 쓴 동화책 ‘푸른 연꽃’ OST 5곡을 포함 총 15곡이 담긴 루시드폴 7집 정규 앨범 ‘누군가를 위한,’의 트랙리스트를 선보여 음악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타이틀곡 ‘아직, 있다’는 유유히 흐르는 물처럼 자연스럽게 흐르며 마음을 어루만지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루시드폴 특유의 서정적 가사로 지친 마음에 위안이 될 곡이다. 이번 루시드폴 앨범이 ‘사랑받지 못할 영혼은 없다’며 수많은 영혼을 위한 앨범으로 탄생됐음을 짐작케 하는 대표곡이다.
여기에 상처 입은 영혼들과 기꺼이 마음을 나누는 트랙들이 여럿 더해지는데, 동화책 ‘푸른 연꽃’ OST로 소속사 식구이자 후배 싱어송라이터 이진아의 목소리가 더해진 ‘별은 반짝임으로 말하죠’가 눈에 띈다.
루시드폴은 이번 앨범에서 한층 내츄럴한 사운드와 공간감을 담아내려 애쓴 것으로 전해졌다. 피아노 솔로 한 곡의 녹음을 위해 스튜디오를 바꿔가며 몇 번씩 재녹음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완서된 사운드는 마치 눈앞에서 라이브를 펼치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생생한 공기의 울림을 전해준다는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또 루시드폴은 오늘(10일) 오후 11시 CJ오쇼핑을 통해 7집 정규 앨범 한정반 판매 방송 ‘귤이 빛나는 밤에’를 진행, 타이틀곡 ‘아직, 있다’의 라이브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방송에서 루시드폴은 오랜 시간 그의 정규 앨범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다양한 음악 이야기와 라이브 무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 유희열, 정재형 등을 비롯 페퍼톤스, 박새별, 이진아, 정승환, 권진아, 샘김 등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 전원이 총출동해 지원사격을 펼칠 전망이다.
한편 평범한 제주에서 농부로서의 삶, 그것을 기록하며 시작된 동화 짓기와 음악 작업이 고스란히 담긴 이번 루시드폴 7집 정규 앨범 ‘누군라를 위한,’은 이달 15일 발매 예정이다. (사진제공: 안테나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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