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연 기자] 2015년을 이끌었던 웨딩 트렌드는 크게 빈티지와 빈티지가 아닌 웨딩으로 나눌 수 있다.
쉽고 간단한 분류지만 그 속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다양한 웨딩 트렌드가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동일한 컨셉과 조건이라 할지라도 어떤 드레스를 입고 어떻게 헤어, 메이크업을 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180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빈티지 웨딩과 클래식 웨딩의 양분화된 트렌드는 다가오는 2016년에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2016 S/S 시즌 웨딩 트렌드가 궁금하다면 주목하자. 드레스, 헤어, 메이크업까지 아름다운 신부가 되기 위한 웨딩 팁을 공개한다.
대세는 ‘빈티지’ 나만의 개성을 담다
올 한해 웨딩 시장을 휩쓴 트렌드는 과히 빈티지 웨딩이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부부들이 빈티지 웨딩을 치렀다. 여성들의 SNS에는 빈티지 웨딩에 관한 피드가 끊임없이 업데이트 됐고 빈티지 웨딩만을 전문적으로 돕는 업체가 우후죽순처럼 등장했다.
웨딩 의식을 간소화 함으로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했던 초기 빈티지 웨딩 목적과 달리 최근에는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결혼식을 만들고 싶은 이들이 빈티지 웨딩을 택하고 있다. 다가오는 2016년, 빈티지 웨딩을 꿈꾼다면 최재훈 웨딩이 전하는 웨딩 트렌드를 참고해도 좋다.
Dress 큰 굴곡 없이 아래로 툭 떨어지는 일자형 드레스는 심플하고 깔끔한 느낌을 준다. 넥라인을 과감히 파는 대신 라운드 타입을 선택해 화려함은 줄이고 청순함을 더했다. 자칫하면 밋밋할 수 있는 일자형 드레스라면 전체적으로 비딩 장식을 가미하는 것이 좋다. 밋밋할 수 있는 일자형 드레스 타입에 포인트를 주면서 빈티지한 느낌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Hair 머리 전체를 느슨하게 땋아주는 것이 포인트다. 머리를 땋기 전 가볍게 웨이브를 넣어주면 튀어 나온 잔머리 조차 자연스럽게 연출 할 수 있다. 양 옆머리를 귀가 보이도록 두껍게 낸 다음 이마부터 관자놀이를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도록 웨이브를 준다.
Make-up 톤 다운된 오렌지 골드 컬러를 넓게 눈 두덩이에 넓게 펴 바른 후 브라운 섀도를 사용해 아이라인을 따라 음영을 준다. 아이라인은 눈 끝 라인을 연장한다는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그리되 눈 꼬리는 위로 빼지 않는다. 립은 코랄 컬러를 사용하해 가볍게 눌러주며 치크는 아이 섀도와 같이 옅은 오렌지 컬러를 사용해 생기를 더해준다.
우아하고 화려하다 ‘머메이드’ 드레스
가슴과 어깨를 모두 드러낸 벨라인 드레스가 주를 이루던 과거와 달리 최근 몇 년간 머메이드 드레스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큰 노출 없이도 여성의 몸에 숨겨진 라인을 돋보이게 해줘 은은한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머메이드 드레스에 대한 관심은 2016년 역시 계속 될 전망이다. 2016년 머메이드 드레스는 골반을 강조하는 기본 라인은 그대로 유지한 채 소매와 넥라인에 다양한 변화를 꾀할 것으로 예측된다.
Dress 은은한 골드 빛이 맴도는 머메이드 드레스를 선택하면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긴 소매가 답답하다면 섬세한 레이스 장식이 가미된 시스루 소재를 사용할 것. 일자 허리를 가졌거나 골반이 작다면 보정 속옷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Hair 앞머리나 잔머리 없는 번 헤어로 데꼴테를 자연스럽게 노출시킨다. 번은 최대한 목에 가깝도록 아래로 낮게 묶어준 뒤 헤어 액세서리를 얹어 마무리 한다. 쪽진 머리가 되지 않도록 하려면 가르마부터 번까지 연결되는 머리카락을 살짝 빼 느슨하게 만들면 된다.
Make-up 턱과 목선이 드러나는 헤어스타일의 경우 목과 얼굴의 톤과 피부표현을 일치시키는데 신경 써야 한다. 지나친 물광 베이스는 얼굴만 떠보이게 할 위험이 있으므로 가루 타입의 피니시 파우더를 사용 매트한 피부 결을 연출하는 것이 좋다. 아이 메이크업은 브라운 섀도를 사용하면 차분하고 우아한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기획 진행: 성희연
포토: bnt포토그래퍼 이은호
모델: 서혜진
의상: 최재훈 웨딩
부케: 그녀가 사랑할 때
화관: 로제블랑
헤어: 라뷰티코아 도산점 하늘 디자이너
메이크업: 라뷰티코아 도산점 가은 실장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 정려원-신민아-홍수현, 브라운관 속 미녀배우들의 뷰티 비법을 찾아라!<U>
</U>▶ 연예계 엘프 외모 ‘태연-박신혜-이유비’의 광채 피부
▶ ‘무파라벤 마스크 팩’ 무조건 좋을까? 성분을 확인하자!<U>
</U>▶ 크리스마스 콘셉트! 태티서의 ‘눈꽃 피부’
▶ 임산부의 고민거리, 미운 튼살 해결책은?<U> </U>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