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넌트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촬영에 살아남은 것에 충격 받을 정도”

입력 2015-12-18 14:08  


[bnt뉴스 김희경 기자]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가 고되었던 촬영 현장에 대해 입을 열었다.

12월18일 서울 명동 CGV에서 개최된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감독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이하 ‘레버넌트’) 화상 기자간담회에서는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이 참석했다.

알레한드로 감독은 “‘레버넌트’는 2010년 말부터 촬영지를 물색하며 ‘버드맨’보다 앞서 시작한 영화”라고 운을 뗐다.

그는 “당시에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함께 작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당시 여러 이슈와 스케줄 때문에 당장 작업을 시작할 수 없었고, ‘버드맨’ 작업이 끝나고 나서야 다시 한 번 ‘레버넌트’를 착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작 전부터 쉽지 않았을 거라 생각은 했지만, 그 정도로 어려운 프로젝트라고는 간파하지 못했다. 살아남은 것에 충격을 받을 정도였다. ‘레버넌트’의 기적이 우리에게도 적용된 것 같다”며 당시 아찔한 상황에 대해 답했다.

한편 ‘레지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곰에게 습격당한 뒤 동료들에게 배신당해 이에 대한 복수로 극한의 환경 속에서 생존하는 모험가 휴 글래스의 실화 재구성 영화. 2016년 1월14일 개봉. (사진제공: 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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