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t뉴스 김희경 기자 / 사진 황지은 기자] 그룹 비투비가 2015년의 한 해를 콘서트와 함께 마무리한다. 2015년 가요 뿐만 아니라 예능으로도 남다른 행보를 보인 비투비는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냈을 터. 팬들과 함께 하는 2015년 마지막 콘서트를 어떻게 준비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12월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비투비 콘서트 ‘본 투 비트 타임(Born To Beat Time, 이하 비티비티)’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비티비티’는 ‘개와 늑대의 시간’이라는 부제처럼 무대 위 비투비가 소년에서 남자로 변신한 뒤 150분에 걸쳐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낼 전망이다. 화려한 퍼포먼스는 물론, 감미로운 발라드로 일찍이 대중들에게 인정받은 가창력을 발휘할 예정.
서은광은 “두 번째 콘서트이니만큼 첫 콘서트보다 더욱 규모가 커졌다. 그리고 전 좌석 매진이 됐기 때문에 더 잘해야겠다는 부담감이 있다. 한 단계 성장한 콘서트”라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이어 “저번 콘서트와 다른 점은 개개인의 스페셜한 무대들이 훨씬 많아졌다는 것이다. 저희 각각의 매력을 느낄 수 있고 라이브적인 면에서도 귀를 행복하게 해주는 공연이 될 것 같다”며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알탕의 알처럼 아주 꽉 찬 콘서트이지 않나 싶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비티비티’는 멤버들의 애정이 많이 묻어나는 대인 무대를 비롯해 멤버 이민혁, 프니엘, 정일훈의 랩 라인, 서은광, 이창섭, 임현식, 육성재의 보컬 라인 유닛이 새롭게 선보일 유닛 무대는 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로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정일훈은 “저번보다 개인 무대와 유닛 무대가 차별점이 있고 신선한 점이 있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그중에서 제일 기대되는 건 프니엘이다. 댄스 퍼포먼스 중시의 무대인데 저번과 다른 느낌으로 준비해 더욱 멋있고 현란한 느낌이 가미될 전망”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서은광은 “임현식의 기타 솔로가 있는데, 굉장히 탐나는 무대다. 세션부터 시작해 무대의 느낌이 웅장하고 멋있다. 임윤식의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임현식의 무대를 추켜세웠다.
2015년 첫 1위를 달성한 비투비였지만 개인 활동 또한 활발했다. 예능, 드라마 등 많은 곳에서 비투비의 얼굴을 알렸고, 대중들에게 보다 친숙한 이미지로 각인됐다. 육성재는 “2015년은 저에게 하루하루 감사드리는 날의 연속이었다. 제가 봤을 때 저는 능력도 많지 않고 별 것 아닌 것 같은 점들이 항상 생각보다 큰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 연기와 노래에서 이렇게까지 사랑받아도 될까 싶을 정도로 과분한 한 해였다”며 고개 숙여 감사의 뜻을 전했다.

5분 만에 매진이 되며 큰 인기를 증명한 비투비였지만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 스스로도 믿지 못했다는 후문. 특히 이창섭은 “5분 만에 매진됐다고 들었을 때 소리를 질렀다”며 당시 행동에 대해 재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서은광도 “당시 해외 공연으로 대기실에 있었는데 소식을 듣고 거짓말인가 싶을 정도로 놀랐다”며 감격했다.
마지막으로 2016년 비투비가 선보일 목표로 그들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창섭은 “올해 처음 1위를 했는데 내년에도 1위를 하고 싶고, 꼭 7명 함께 1등을 받고 싶다”며 영원한 팀워크를 약속했다. 현식은 “해외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고 전했고, 민혁은 “더욱 맛있는 밥을 먹고 싶다”며 엉뚱한 면모를 드러냈다. 일훈은 “비투비가 더욱 가족 같은 분위기로 뻗어나가고 싶다”고 말했으며, 성재는 “단체 활동뿐만 아니라 유닛 무대도 보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비투비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콘서트 ‘본 투 비트 타임(Born To Beat Time, 이하 비티비티)’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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