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사랑과 감동 가득한 ‘크리스마스의 기적’

입력 2015-12-21 10:47  


[bnt뉴스 이승현 인턴기자] ‘슈퍼맨’ 가족들의 따뜻한 연말이 그려지며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달궜다.

12월20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슈퍼맨’ 가족들의 따로 또 함께 하는 따뜻한 연말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삼둥이는 아빠 송일국과 함께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 카드를 판매하러 거리로 나왔다. 구세군 옆에서 카드를 판매하던 아이들은 시민들이 구세군 냄비에 돈을 넣는 것을 보더니 앞다투어 돈을 들고 구세군 냄비에 넣었다. 아이들은 아빠나 다른 사람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보면서 그 의미를 스스로 깨우치고 금세 배웠다.

또 어른들은 깊어진 가족애로 감동을 줬다. 쌍둥이네 식구와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수영이 야노 시호와 함께 11월28일 추성훈이 출전한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했다. 송일국과 이휘재는 직접 경기장에서 목이 터져라 응원했다. 추성훈의 판정패에 모두 함께 아쉬워하며 위로의 마음을 나누는 모습은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처럼 훈훈함을 선사했다.

아이들의 성장은 더 없는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다. 삼둥이는 스스로 아침상을 차렸다. 과일을 씻고 접시에 담았다. 사랑은 경기가 끝나자 엄마한테 “아빠 이겼냐”며 걱정스런 목소리로 물었다. 산타를 무서워하던 서언은 산타 복장을 하고 선물을 나눠주고 춤을 추는 등 노력한 아빠 덕분에 산타 트라우마도 이겨냈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성장했다. 이동국의 아버지는 다리를 다친 아들을 위해 포항에서 직접 가져온 과메기를 김에 싸줬다. 이동국은 평소 무뚝뚝한 아버지가 애교 아닌 애교를 부리는 다정한 모습에 당황하면서도 기쁜 듯 미소를 지으며 훈훈한 부자의 모습을 보였다. 아버지는 아들을 위한 스크랩북과 영상을 선보여 감동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한편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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