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아저씨’, ‘리멤버’ 후속 확정…2월24일 첫 방송

입력 2015-12-24 15:22  


[bnt뉴스 김희경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가 SBS 수목드라마로 찾아온다.

12월24일 SBS 측에 따르면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의 첫 방송 날짜가 2016년 2월24일로 확정됐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배꼽강탈 웃음과 감동, 공감이 있는 휴먼 판타지 코믹 드라마로, 아시다 지로의 일본 소설 ‘츠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가 원작으로 눈길을 끈다.

만년과장 루저 대디와 핵주먹 전직 보스가 죽음 뒤 각각 꽃미남 점장과 절세미녀로 환골탈태해, 현세로 돌아와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두 저승 동창생들이 죽음에서 현세로 돌아와 지내면서 차라리 몰랐으면 좋았을 진실들과 모르고 죽었으면 안타까웠을 진정한 사랑과 행복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내 안방극장에 폭소는 물론 진한 여운까지 선사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돌아와요 아저씨’는 노혜영 작가와 신윤섭 PD가 처음으로 손을 맞잡은 작품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먼저 노혜영 작가는 영화 ‘싱글즈’부터 ‘미녀는 괴로워’, ‘남자 사용 설명서’ 등 수많은 영화를 통해 탁월한 ‘로코 필력’을 선보였던 터.

영화 ‘변호인’의 윤현호 작가가 첫 드라마 데뷔작인 ‘리멤버’로 자타공인 필력을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노혜영 작가의 ‘돌아와요 아저씨’에 대한 기대감도 수직상승하고 있다.

더욱이 ‘돌아와요 아저씨’에는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옥탑방 왕세자’ 등으로 밀도 높은 연출력을 인정받은 신윤섭 PD가 합세해 신뢰감을 더하고 있다. 노혜영 작가와 신윤섭 PD의 첫 의기투합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사 측은 “시청자들이 보다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스토리에 딱 맞는 제목을 심사숙고한 끝에 ‘돌아와요, 아저씨’로 제목을 확정지었다”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주면서도, 그 속에 훈훈한 감동과 진정성이 있는 ‘돌아와요, 아저씨’를 만들기 위해서 제작진과 연출진, 연기자들 모두 최선을 다해 작품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내년 2월24일 첫 방송된다. (사진출처: bnt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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