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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0% 저렴…온라인 자동차보험 경쟁 가속화

입력 2015-12-30 12:19   수정 2016-01-24 16:52


 손해보험사들이 줄줄이 온라인 전용 자동차보험 상품을 출시하면서 보험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3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기존에 삼성화재가 독점하던 온라인 전용(CM:Cyber Marketing) 자동차보험시장에 롯데손보와 메리츠화재가 뛰어들었다. 내년초에는 현대해상과 KB손보도 CM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기존 설계사를 통한 오프라인과 TM(Tele-Marketing)에 집중됐던 시장이 온라인으로 급속히 이동하되는 셈이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 11월30일 개장한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www.e-insmarket.or.kr)'에 대한 대응이라는 게 업계 해석이다. 보험다모아는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가 공동 운영하는 비영리 서비스로, 각사의 보험상품 가격 비교를 제공한다. 즉 소비자가 가입조건만 입력하면 손보사들의 유사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되면서 가격이 최우선 경쟁력으로 떠올랐다는 것. 



 CM상품은 일반적으로 오프라인 계약보다 10%, TM 상품보다 5% 이상 저렴하다. 설계사나 텔레마케터의 인건비가 따로 들지 않아서다. 먼저 포문을 연 롯데손보는 '롯데하우머치 다이렉트(www.lottehowmuch.com)' 사이트를 통해 자동차보험을 판매한다. 오프라인 보험과 비교해 평균 17.6% 가격이 낮다. 메리츠화재가 선보인 '메리츠 다이렉트 자동차보험'도 설계사를 통하는 것보다 평균 16.2% 저렴하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며, PC버전은 오는 1월초 개설한다. 24시간 가입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업계는 온라인 자동차보험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 생명 및 실손보험과 달리 보험상품의 특약부분이 손보사마다 거의 유사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다모아를 통해 상품별 가격비교가 수월해지면서 손보사들이 가격경쟁력 확보가 쉬운 온라인 상품에 주력하고 있다"며 "특히 자동차보험의 온라인 판매가 급속도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소비자는 보험 가입 시 가격뿐 아니라 세부 계약사항과 특약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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