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KBS 연기대상’ 고두심-김수현, 대상 수상

입력 2016-01-01 00:32  


[bnt뉴스 김희경 기자] ‘2015 KBS 연기대상’ 고두심과 김수현이 각각 ‘부탁해요 엄마’와 ‘프로듀사’로 대상을 받았다.

12월31일 생방송된 ‘2015 KBS 연기대상’에서는 전현무와 김소현, 박보검이 MC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자리한 김수현은 “모든 동료 선후배 분들과 스태프 분들께 감사드린다. 키이스트 회사 식구들과 가족들에게 언제나 감사드린다. 예전에 도민준 씨로 너무 크나큰 사랑을 받고 나서 이번에 프로듀사에서 백승찬이라는 역을 맡으며 실패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을 했던 것 같다. 지금은 또 다른 장태형이라는 새로운 인물을 준비하고 있는데, 매번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은데 겁이 난다. 그래도 실패하더라도 계속 도전하겠다. 그리고 실패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지켜봐달라”고 답했다.


이어 고두심은 “제가 89년도에 이 무대에서 대상을 받았다. 그때 부모님께 수상소감을 청혼의 푸른 꿈을 안고 서울에 와서 어머니 아버지 제가 해냈어요 라고 말했다. 지금은 그분들이 여기 안 계시지만 상은 똑같이 기분이 참 좋다. 그리고 여기 계신 배우분들이 잘 아시겠지만 배우라는 직업으로 제가 지금 43년 연기자 생활을 하고 있는데 쉽지 않다. 물론 어느 분야에서나 다들 쉽지 않으실 거다. 이런 마당이니까 우리 연기자들이 여기까지 올때는 힘들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한다. 부모님은 안 계시지만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까지 올 때는 제 혼자 힘이 아니라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함께 일하시는 동료부터 모든 자리를 매김해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드린다. 특히 갑수 씨 상 탔다고 자리를 비우셨는데 정말 갑사하다. 외조의 공이 컸다고 생각한다. 이 타이틀이 ‘부탁해요 아빠’로 했다면 이 상은 김갑수 씨에게도 갔을 거라 생각한다. 2016년에는 나이가 살짝 위인 아내 말고 젊은 사람과 연기해라. 마누라한테 선생님이라고 하는 사람은 처음 봤는데 옆에서 많이 도와주셔사 감사하다. 이번에는 불필요했던 걸 다 떨쳐내시고 건강하시고 마음과 정신이 건강한 한 해를 맞으시길 바란다.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 곁에 있겠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한편 ‘2015 KBS 연기대상’에서는 배우 곽시양, 김상중, 김수현, 김재중, 남주혁, 류수영, 박보검, 박진우, 서인국, 성혁, 소지섭, 송재림, 안재현, 여진구, 육성재, 이상우, 이원근, 이준혁, 이하율, 이해우, 장혁, 재희, 정재영, 주상욱, 강별, 고성희, 고원희, 공효진, 구혜선, 김민정, 김소현, 다솜, 설현, 송윤아, 송하윤, 신민아, 아이유, 유진, 임세미, 장나라, 정은지, 채수빈, 최윤영, 한채아 등이 후보로 올랐다. (사진출처: ‘2015 KBS 연기대상’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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