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트랜디 하영-류지 “트랜디의 일원 된 것, 너무 소중해”

입력 2016-01-04 10:48  


[이유리 기자] 영턱스클럽의 명곡 ‘정’을 리메이트해 전국의 삼촌팬을 사로잡았던 트랜디. 그들이 새로운 멤버와 한층 발전한 모습으로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건강상의 문제로 갑작스레 함께 하지 못한 멤버 보나를 제외한 4명의 트랜디 멤버들이 모였다. 원년멤버 루루와 새롭게 합류한 류지, 하영, 은별까지 그들은 조금 서툴러도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스태프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동안 볼 수 있었던 캐주얼한 옷차림으로 발랄한 모습을 보인 것은 물론 성숙해진 모습까지 이번 bnt화보를 통해 그간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모습을 공개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내기도 했다.

트랜디의 멤버로 세 번째 화보 촬영을 마친 루루는 “다른 촬영보다 bnt촬영 때 더 예뻐 보이는 것 같다. 찍을 때 마다 새로운 콘셉트여서 친근하면서도 새롭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생애 첫 화보 촬영을 마친 다른 멤버들은 “화보 촬영을 위해 연습을 많이 했는데 어색했지만 재밌었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2015년 트랜디에게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기존 멤버인 루루와 보나를 제외하고 무려 3명이나 새로운 멤버로 교체된 것. 이에 대해 루루는 “새로운 멤버들로 트랜디가 좀 더 어려지고 풋풋한 느낌이 생겼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으니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표했다.

새로운 맏언니가 된 류지는 “맏언니인 만큼 멤버들 간 화합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고 랩을 담당하는 하영은 “트랜디의 비타민 역할을 하고 싶다”고 의지를 보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트랜디에 합류하게 된 막내 은별은 “언니들을 잘 도와 트랜디가 빛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멤버 간 갈등은 없었냐는 질문에는 이구동성 “서로 너무 배려해서 그런 일이 없다”고 답했다. 루루는 “우리는 서로 너무 배려해서 무엇이든 먼저 하라고 양보하는데 내가 볼 때는 그게 문제다. 각 멤버들이 더 욕심을 부렸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어 류지도 “지금도 좋지만 조금의 갈등은 필요한 것 같다. 잘못된 부분을 서로 지적해주면 더 발전할 것”이라 동감을 표했다.

하지만 그것 또한 트랜디의 색과 잘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긴장이 엿보였던 촬영이 끝난 후 그들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했다. 평소에도 서로 외모칭찬을 많이 하며 다른 멤버를 잘 치켜세운다고 한다.

그들은 사전에 얘기한 적이 없었음에도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한 뜻으로 ‘소녀시대’라 답했다. 오랜 시간 함께 해오며 다양한 콘셉트를 보이는 소녀시대가 대단하다며 하영은 “우리도 소녀시대처럼 다 어우러지고 무대에서 빛나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희망사항을 밝혔다.

본격적인 활동을 앞둔 그들에게 꼭 보고 싶은 연예인이 있냐고 질문했다. 루루는 활동을 하면서 한 번도 실제로 보지 못한 빅뱅을 꼽았고 류지는 가수 비스트, 은별은 소녀시대 태연, 하영은 김준수와 슈퍼주니어 최시원이라 전했다. 같이 작업해보고 싶은 가수로는 은별은 박효신, 하영은 김준수라 답했다.

최근 걸그룹 멤버들의 활발한 예능활동에 대해서 루루는 “운동하는 것을 좋아해 런닝맨에 나가면 재밌을 것 같다”고 전했고 은별은 “파트너는 상관없으니 ‘우결’에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서 류지는 “몸으로 뛰는 것에 자신 있다”며 ‘무한도전’에 출연하고 싶다고 했고 하영은 “개그감이나 힘을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 전했다.

트랜디 멤버들은 하나같이 가녀린 몸매를 자랑해 여성 스태프들의 부러움을 받았다. 하영은 “6시 이후에는 안 먹으려 노력하지만 잘 지키지는 않는다”고 답해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고 루루는 “식단조절을 따로 하진 않지만 멤버 전체가 많이 먹는 편은 아니다”고 몸매의 비법을 전했다.

건강상의 문제로 아쉽게도 함께 하지 못한 보나에게는 “보고싶다”며 “빨리 나아서 같이 이야기도 하고 맛있는 것 먹으러 가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 외 다른 멤버들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건강하다”며 “특별히 관리 받거나 운동하진 않지만 안무와 댄스 연습하는 것이 운동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트랜디에게 2015년은 여러 가지 일이 많은 해였다. 특히 원년멤버인 루루에게는 그 의미가 더했다. 그는 “원래 멤버들과도 정이 많이 쌓여서 헤어지는 것이 아쉬웠지만 좋은 멤버들이 들어와 새출발하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하려 노력중이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새롭게 합류한 세 명의 멤버에게도 의미가 남달랐다. 류지는 “트랜드는 많은 실패 끝에 얻은 기회라 더 값지다”고 전했고 은별은 “살아오면서 제일 행복한 일이 트랜디가 돼 가수의 꿈을 이룬 것”이라 말했다. 하영은 “가수의 꿈을 포기해야 하나 고민도 많았지만 끊임없이 도전해서 트랜디 하영이라는 이름을 얻었다”며 “트랜디 멤버로서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다 믿는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존 트랜디의 음악이 80~90년대 곡을 리메이크한 것이었다면 새로운 트랜드의 음악은 “여타 걸그룹처럼 세련되고 트랜디한 곡”이라 한다. 그들은 “이전의 앨범이 귀엽고 추억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곡이었다면 내년에 발표할 네 번째 앨범을 트랜디의 색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 예고했다.

루루는 “새로운 멤버로 바뀌었지만 더 발전되고 탄탄한 좋은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예전보다 더 트랜디한 트랜디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새 멤버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부탁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하영은 “팬이 생기는 것이 처음이라 너무 신기하다”며 “실망시키지 않게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루루는 “예전부터 트랜디를 꾸준히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너무 감사하다. 캔디팝 여러분들이 없으면 우리 트랜디도 없다”고 팬들에 대한 사랑을 표했다. 그들의 각오처럼 앞으로 더욱 트랜디해질 트랜디의 네 번째 앨범을 기다리는 것이 즐겁다. 

기획 진행: 이유리
포토: bnt포토그래퍼 김태양
의상: 레미떼
헤어: 재클린 우리 디자이너
메이크업: 재클린 김민아 디자이너, 김수경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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