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21만5,250대를 판매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인피니티에 따르면 2015년 판매는 전년대비 16.0% 성장한 21만5,250대다. 특히 12월 한달에만 2만3,100대 이상을 기록해 사상 최대 월 판매 실적을 올렸다. 전년과 비교해선 17.0% 늘었다. 이로써 2014년 9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16개월 연속 매달 최고 판매를 경신하는 중이다. 롤랜드 크루거 인피니티 대표는 "2015년은 기록적인 해"라며 "강력한 제품군과 수준 높은 서비스, 헌신적인 판매사들의 노력으로 이 같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미주(미국, 캐나다, 멕시코, 남미)와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중국,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등 주요 4개 지역에서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먼저 미주 지역에서 2015년 14만7,600대를 소비자에게 인도해 14.0%의 성장을 이뤄냈다.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서 14.0% 성장한 13만3,500대, 캐나다에서 10.0% 상승한1만1,300대, 멕시코에서 23.0% 오른 1,8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같은 기간 중국에선 4만200대를 판매했다. 2014년과 비교해 34.0% 늘었다. 특히 전반적으로 침체된 중국 시장에서 유일하게 30% 이상 성장했다. 12월에는 중국 진출 이후 최초로 월간 4,200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
서유럽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2015년 7,000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45.0% 신장했다. 중동에선 2015년 18.0% 오른 8,300대를 달성했다. 한국 시장은 연간 7.0% 성장했다.
한편, 대표차종인 Q50도 최고 실적을 올렸다. Q50(Q50L 포함)은 2014년보다 44.0% 상승한 7만8,800대를 판매했다. 이어 7인승 크로스오버 QX60가 5만4,800대, 플래그십 SUV QX80가 1만9,300대 팔렸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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