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최강희, 비밀문서 원본 회수 위해 목숨 내던져 ‘뭉클’

입력 2016-01-13 13:55  


[bnt뉴스 이승현 기자] ‘화려한 유혹’ 최강희 비자금 원본 문서 손에 넣기 위해 목숨까지 내놓았다.

1월1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에서는 강일주(차예련)를 완전히 옭마매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비자금 원본을 되찾으려는 신은수(최강희)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은수는 ‘원본문서를 줄테니 나오라’는 핑계로 자신을 만난 진형우(주상욱)가 “딸을 핑계로 돈독이 올랐다” “네가 갈기갈기 찢겨 파멸되는 게 소원이다”며 독설을 함에도 흔들림 없이 문서를 달라고 사정했다.

또한 자신의 강한 애원에도 형우가 문서를 돌려주기는커녕 도로변에 날려버리자 돌진해오는 차량도 아랑곳 않은 채 떨어진 문서를 줍는 등 복수 하나만을 위해 목숨까지 내건 매서운 각오를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이와 같이 강일주를 무너뜨리기 위해 폭주기관차로 변신한 은수의 모습에 안방극장의 응원이 줄 잇는 한편 시청률도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은수는 형우를 잡기 위해 준비한 비자금 문서를 일주의 가방 안에 넣어 강석현(정진영)의 분노를 사게 하고, 자신을 모함하려 한 일주의 계략을 미리 읽고 역으로 덫을 설치해 비난의 화살을 받게 만들었다. 이와 같은 모습은 그간 쌓인 답답함을 풀어주기에 충분했다는 평을 얻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형우의 간곡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15년 전 자신의 가방에 비자금 문서 원본을 넣은 범인이 일주였음을 폭로하는 은수와, 이에 놀라는 석현과 일주의 모습이 교차로 그려지며 앞으로 전개될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화려한 유혹’은 18일 오후 10시 30회가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화려한 유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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