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고성능 C450 AMG 4매틱 시판

입력 2016-01-14 12:29   수정 2016-01-26 18:36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AMG스포트 세그먼트의 첫 차인 C450 AMG 4매틱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AMG 스포트는 고성능 서브-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를 가깝게 경험할 수 있는 세그먼트다.

 벤츠에 따르면 새 차의 외관은 C클래스에 AMG 유전자와 감성을 담았다. 전면의 크롬 핀을 장식한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 'AMG' 배지를 부착한 프론트 윙, 트윈 테일 파이프, 실버 크롬과 고광택 검정색상은 AMG 스포트의 차별화다. 실내는 아래쪽이 평평한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스포츠 시트, 계기판을 적용했다. 시트 커버, 도어 센터패널, 대시보드 상단, 벨트라인은 빨간색 스티칭으로 처리했다.






 동력계는 V6 3.0ℓ 바이 터보를 얹어 최고 367마력, 최대토크 53.1㎏·m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다이렉트 셀렉트 기능을 결합한 7G-트로닉 플러스다. 변속모드는 스포트, 스포트+를 제공하며 가변식 배기 시스템을 통해 배기음을 달리한다. 0→시속 100㎞ 가속엔 4.9초가 걸린다. 최고속도는 250㎞/h에 묶었다. 효율은 복합 9.2㎞/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90g/㎞다. 구동계는 AMG 제품에 특화한 상시 4륜구동 'AMG 퍼포먼스 4매틱'을 채택했다.

 서스펜션은 C63에 쓴 AMG 라이드 컨트롤 스포츠를 그대로 가져왔다. 가변식 댐핑 시스템으로 컴포트, 스포트, 스포트+의 세 가지 모드를 갖췄다.

 편의품목은 S클래스의 부메스터 음향 시스템과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이다. 주행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와 에어-밸런스 패키지, 360도 카메라도 선택 가능하다. 안전품목은 프리-세이프티를 비롯해 사각지대 어시스트, 충돌방지 어시스트 플러스,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 어댑티브 상향등 어시스트 플러스, 운전자 무릎 에어백 등을 장착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8,700만 원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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