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규, ‘로스타임’ 고달픈 흙수저 주연 캐스팅…‘공감+감동 예고’

입력 2016-01-21 10:06  


[bnt뉴스 이승현 기자] ‘로스타임’ 임지규 첫 번째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2월10일 방송될 KBS2 설특집 예능드라마 ‘기적의 시간: 로스타임’(극본 이정선, 연출 김진환, 이하 ‘로스타임’)에서 임지규가 생사의 경계에서 마지막 추가시간을 받고 단 하나의 후회를 만회하기 위해 전력 질주하는 열혈 청춘 선호 역을 맡는다.

‘로스타임’은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지만 기적적으로 인생의 마지막 추가시간을 부여 받은 사람들이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를 따뜻하면서도 유쾌한 톤으로 그린 작품이다.

임지규는 극중 면접을 빛의 속도로 탈락한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전 여친의 결혼 소식마저 듣는 무엇 하나 마음먹은 대로 풀리는 일 없는 고달픈 흙수저 선호 역을 맡는다.

갑질 사장 밑에서 최저임금 미만, 근무시간 초과의 악조건에 시달리는 알바생 선호는 평생을 빚에 쫓기며 고생만 하던 엄마의 생일날 갑작스러운 사고로 죽음을 맞이하게 되지만 의문의 축구 심판진으로부터 로스타임을 부여 받고 인생의 추가시간을 사는 인물.

이미 죽은 마당에 겁먹을 것도 쪽 팔릴 것도 없는 자유분방한 영혼의 거침없는 질주는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드는가 하면 단 하나의 후회를 만회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리는 안타까운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며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임지규는 관계자를 통해 “‘로스타임’은 죽음을 통해서 삶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다시 깨닫게 만드는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며 “대본을 읽으면서 느꼈던 고민과 감정들을 시청자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공감할 수 있는 연기를 보여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적의 시간: 로스타임’은 축구경기의 로스타임과 우리네 인생이 결합된 독특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있는 축구 심판진과 해설진의 생중계라는 포멧의 ‘기적의 시간: 로스타임’은 2월10일 오후 11시10분과 17일 오후 8시55분 1, 2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 블루드래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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