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K7 올해 5만대 판매할 것"

입력 2016-01-26 15:20   수정 2016-01-26 23:12


 기아자동차가 2세대 신형 K7을 출시하며 준대형 세단시장 공략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26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서울파르나스에서 연 신형 K7 출시행사에서 기아차 연구개발본부 황정렬 전무는 "새 차는 유럽차의 주행성능과 일본차의 경제성을 조합, 각각의 특장점을 분석해 재창조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신형의 타깃 소비층으로 디자인과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40대 오피니언 리더를 지목했다. 다음은 기아차 임원진과의 일문일답. 
 





 -신차의 연간 판매목표와 트림별 비율은, 해외시장 출시 계획은
 "(국내영업본부 김창식 부사장)올해 5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트림별로는 2.4ℓ 가솔린이 40%, 3.3ℓ 가솔린 25%, 2.0ℓ 디젤 20%, LPi 15% 정도를 각각 차지할 것으로 본다. 사전계약 역시 비슷한 비율로 이뤄지고 있다. 해외판매는 아중동을 중심으로 하반기에 시판할 계획이다. 올해 해외판매는 2만5,000대를 예상한다"

 -경쟁차 대비 가격경쟁력이 있는지
 "(상품기획 조병철 부장)2.4ℓ 가솔린의 경우 내비게이션을 기본으로 장착했고, 에어백 9개를 포함해 안전품목의 기본화가 많아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 경쟁사의 내비게이션을 채택한 3.0ℓ 제품의 경우 3,400만원선인데, K7 3.3ℓ 노블레스의 경우 3,490만원으로 정했다. 높은 배기량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본다"

 -1세대처럼 신차 역시 PPL 마케팅에 주력하는지. 헤드 램프에 LED를 적용하지 않은 이유와 제원표 상 무게가 늘어난 이유는
 "(국내 마케팅실 서보원 이사)드라마 PPL은 협의중이지만 우선 대중매체보다 판매타깃 대상을 공략하는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 특히 고객들이 좋아하는 전시나 공연 등을 활용할 것이다. 헤드 램프의 LED는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적용할 예정이다. 무게가 늘어난 건 품목 편차 때문이다. 구형과 동일품목으로 놓고 보면 약 5㎏ 가벼워졌다"

 -올해는 K7 외에 특별한 주력 신차 출시가 없는데 판매목표 달성을 위한 대책은
 "(김창식 부사장)지난해 최초로 국내 판매 50만대를 돌파했다. 신형 K5와 스포티지가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쏘렌토와 카니발이 꾸준히 사랑을 받아 가능했던 실적이다. 올해 내수판매는 52만5,000대로 잡았다. K7은 지난해 2만800대를 판매했는데 올해 5만대 판매를 달성한다면 많은 보탬이 될 것이다. 또 3월에는 하이브리드 CUV 니로를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신형 모닝도 대기하고 있다. 당장 2월에는 부분변경을 거친 모하비도 있다. 3,500명이 사전 계약한 상태다. 여기에 K5와 스포티지는 판매가 본격화 될 전망이며, 쏘렌토와 카니발은 계약 후 2개월을 대기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꾸준해 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본다" 






 -신차의 디자인적 변화로 그릴과 헤드 램프를 들 수 있는데, 추후 출시할 신차들의 디자인 방향성은
 "(디자인 총괄 피터 슈라이어 사장)기아차 디자인의 아이덴티티인 호랑이코 그릴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면서도 새롭게 해석한 부분이 Z자 형상의 헤드 램프 및 리어 램프다. 기존 디자인의 장점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독특한 개성을 구현했다. 향후 나올 신차 역시 호랑이코를 유지하되 그 안에서 더욱 진화시킨 디자인을 적용할 것이다"
 
 -신차의 경쟁차는 무엇이며, 경쟁차 대비 강점은 
 "(연구개발본부 중대형PM센터장 황정렬 전무)동급으로는 토요타 아발론도 거론하지만 상품성만 놓고 봤을 때 렉서스 ES350을 겨냥했다. 렉서스의 키워드는 조용함인데, K7 역시 렉서스를 넘어서는 실내 정숙성에 초점을 맞췄다. 또 프리미엄 세단인 만큼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무엇보다 전륜 8단 자동변속기에 강점이 있다. 국내보다 북미시장에서 토요타 아발론, 렉서스 ES350과 경쟁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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