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t뉴스 김희경 기자] ‘스티브 잡스’의 명장면이 무삭제 영상으로 베일을 벗었다.
1월27일 영화 ‘스티브 잡스’(감독 대니 보일) 측은 영화 속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의 첨예한 대립이 담긴 무삭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영화 속 2막에 해당하는 넥스트 큐브 프레젠테이션 시작 전의 상황을 담고 있다. 1막 매킨토시 프레젠테이션 후 판매 실적 악화로 이사회와 충돌을 하게 되어 결국 잡스는 애플을 떠나게 된다.
그 후 넥스트를 설립하고 블랙 큐브를 제작하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잡스를 찾은 워즈니악은 자신이 왜 그를 비판하는 인터뷰를 하게 됐는지 이유를 설명한다.
여전히 애플 2팀과 포지션에 대한 다른 생각은 서로에 대한 애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대립하게 만든다.
“네가 하는 게 뭐야?”라는 워즈니악의 질문에 잡스는 “난 오케스트라를 지휘해”라며 엔지니어와 총괄자인 그들의 차이를 설명한다.
넥스트 큐브의 문제점에 대해 워즈니악이 세세하게 거론하며 그래도 잡스를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내자 이에 잡스는 “다 아는 이야기 그만해”라며 대화를 마친다. 지금의 애플을 만든 공동창업자이자 친구인 두 사람의 포지션과 성격을 짧은 시간에도 명확히 보여주는 인상적인 영상이다.
한편 ‘스티브 잡스’는 전국 극장가서 상영된다. (사진출처: ‘스티브 잡스’ 무삭제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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