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 7년 간 벼른 그들의 진짜 무대(종합)

입력 2016-01-31 15:08   수정 2016-01-31 22:54


[bnt뉴스 김희경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독보적인 콘셉트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걸그룹 에프엑스가 드디어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데뷔 후 7년 만에 이루는 성과인 만큼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그들만의 이야기가 펼쳐질 전망.
 
1월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에프엑스가 첫 단독 콘서트 ‘디멘션 포 도킹 스테이션(DIMENSION 4 - Docking Station)’ 기자간담회 및 콘서트가 개최됐다.
 
에프엑스의 콘서트 ‘디멘션 포 도킹 스테이션’은 4차원 세계에 있는 에프엑스가 현실 세계에 있는 관객들을 초대해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은 이름으로 팬들과 함께 눈을 뗄 수 없는 섹션으로 2시간30분을 채워간다. 

 
멤버들은 먼저 첫 단독 콘서트를 열게 된 소감에 대해 전했다. 루나는 “7년 간 활동하며 좋은 곡들도 있었기에 보여드리고 싶었던 부분이 많았다. 그렇기에 멤버들은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했고 개인 스케줄보다 1순위로 준비하며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크리스탈은 “SM콘서트를 비롯한 각종 작은 콘서트에서 저희 무대를 몇 곡씩 작게 보여드린 것이 전부였는데 이렇게 2시간 동안 통으로 채우는 건 처음이라 부담과 걱정이 오간다”며 “하지만 리허설을 통해 조금씩 즐기게 됐다. 6, 7년 간 쌓아온 내공을 무대에서 많이 보여드린 것 같아 기대감도 크다”라고 전했다.
 
에프엑스는 콘서트를 준비하며 가장 감사했던 이들이 팬이라고 밝힌 바. 7년 간 자신들을 기다려 온 팬들에게 루나는 “데뷔 6, 7년 동안 저희를 끝까지 기다려주고 사랑해주신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콘서트를 첫 날부터 둘째 날까지 진행하며 단독 콘서트를 하는 가수들이 왜 그렇게 행복하고 열심히 하는 지 깨닫게 됐다”며 “에프엑스를 사랑해주고 응원하는 분들이 이렇게 많다는 걸 깨달아 보람도 느꼈다. 마지막 콘서트 날이니만큼 에프엑스의 모든 걸 끄집어내서 열심히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7년 간 꾸준한 활동을 펼쳐온 에프엑스는 다른 걸그룹에선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콘셉트와 강한 음악색을 가지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루나는 “에프엑스의 곡은 해외 작곡가들과 많이 교류를 나누는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 팬들과도 가깝게 지낼 수 있고 에프엑스의 음악색을 갖는데 도움이 크다”고 답했다.
 
이어 “전 세계 팬들과 음악을 공유하기 때문에 어떤 음악이 트렌드가 되고 있는지 많은 데모곡을 들으며 알 수 있다. 외국곡을 한국어로 번안하는데 어려움을 느꼈던 작사가 및 작곡가 분들도 이제는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소스를 많이 찾아주시기 때문에 저희가 지금의 모습을 갖게 된 것 같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엠버 또한 “저희의 음악을 인정받아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계속해서 들려드리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저희는 저희의 일을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언제나 재밌게 활동하고 있는 것 같다. 서로 음악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 개인 활동이 생기면 서로 서포트를 해주기 때문에 팀워크가 좋은 것 같다”며 장수 걸그룹으로 걸어가는 비결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리더 빅토리아가 보는 에프엑스의 팀워크 또한 탄탄하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 팀은 성격과 나이가 다 다르다. 뭔가 다른 부분이 많아도 이상하게 조합이 잘 된다. 멤버들 모두 이해심이 많기 때문에 합이 잘 맞는 것 같아 오랫동안 잘 활동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멤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09년 데뷔 당시 에프엑스는 당찬 눈빛으로 “아시아 최고 팝 댄스그룹이 되는 것”이 자신들의 목표임을 밝힌 바 있다. 그리고 데뷔 7년을 바라보는 현재 에프엑스는 하나의 목표로 당찬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있다. 조금은 늦었지만, 그렇기에 더욱 알찬 콘서트가 펼쳐질 에프엑스의 콘서트는 그들의 미래와도 닮아있다.
 
한편 에프엑스는 31일 서울 콘서트를 성료한 뒤 2월 첫 단독 투어에 나서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 나고야 등 4개 도시에서 6회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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