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손담비, ‘로스타임’ 2화 주연 캐스팅…‘이색 케미 예고’

입력 2016-02-01 11:26  


[bnt뉴스 이승현 기자] ‘로스타임’ 봉태규 손담비 캐스팅을 확정하며 이색 케미를 예고해 눈길을 끈다.

2월17일 방송될 KBS2 설특집 2부작 ‘기적의 시간: 로스타임’(극본 이정선, 연출 김진환, 이하 ‘로스타임’)에서 봉태규와 손담비는 각각 은둔형 외톨이와 그런 오빠를 지극정성 돌보는 여동색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로스타임’은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지만 기적적으로 인생의 마지막 추가시간을 부여 받은 사람들이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를 따뜻하면서도 유쾌한 톤으로 그리는 작품.

봉태규가 연기하는 윤달수는 불의의 사고로 부모를 잃고 그 트라우마로 스스로 방 안에 갇혀 사는 은둔형 외톨이. 하나뿐인 여동생과 함께 살면서도 얼굴 한번 마주친 적, 말 한마디 건네 본 적도 없는 인물이다.

윤달수의 여동생 달희 역에는 손담비가 캐스팅 돼 봉태규와 색다른 오누이 호흡을 맞춘다. 달희는 방에 갇혀버린 오빠를 군말 없이 돌보며 꿋꿋이 살아가는 평범한 회사원이다. 부모님의 제삿날, 달수는 어처구니없이 사망하게 되고 그의 기상천외한 로스타임이 시작된다.

이와 관련 관계자는 “봉태규와 손담비의 남매 캐스팅은 특집극이기에 가능한 신선한 조합으로 보통의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며 “주인공 외에 김성주, 정성호 등 해설진과 심판진은 2화에도 그대로 출연해 ‘로스타임’ 1화를 즐겁게 보신 분들은 반가운 얼굴들을 또 다시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적의 시간: 로스타임’은 축구경기의 로스타임과 우리네 인생이 결합된 독특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있는 축구 심판진과 해설진들의 생중계라는 기발한 포맷이 더해진 드라마로 2월10일 오후 11시10분, 17일 오후 8시55분 각각 1, 2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 이음컨텐츠, 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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