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 도경수 “박용우 선배님 연기 보면서 소름 돋아”

입력 2016-02-01 18:05   수정 2016-02-03 09:38


[bnt뉴스 이린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순정’ 도경수가 자신의 어른 역할을 맡은 박용우를 언급했다.

2월1일 bnt뉴스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순정’(감독 이은희)의 주역 가수 겸 배우 도경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도경수는 자신이 맡은 범실의 미래 형준 역의 박용우에 대해 “촬영을 하면서 박용우 선배님께서 촬영한 걸 못봤다. 내 촬영이 끝나고 찍으셨다”며 “내 연기, 범실이에 굉장히 맞춰서 연기해주셨다는 걸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화를 볼 때 소름이 돋았고 어른 역할이 나올 때마다 울컥했다”며 “범실이가 크면 진짜 저렇게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도경수는 “닮았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 박용우 선배님이 범실의 미래 역을 하신다고 들은 처음부터 그 생각을 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담은 감성드라마. 2월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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