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 도경수 “내 첫사랑은 슬프고 우울했다”

입력 2016-02-01 18:11   수정 2016-02-03 09:38


[bnt뉴스 이린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순정’ 도경수가 첫사랑의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2월1일 bnt뉴스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순정’(감독 이은희)의 주역 가수 겸 배우 도경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도경수는 첫사랑의 기억을 묻는 질문에 “사랑이라는 건 특정한 정의가 없는 것 같다. 다 똑같은 단어인 것 같다”며 “내 첫사랑은 그렇게 행복한 첫사랑이 아니었다. 슬프고 우울한 기억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도경수는 “그 기억에서 범실을 표현할 때 많이 도움이 됐다”며 “첫사랑에게 내가 집착을 했다. 사람이 집착을 하면 마음이 멀어지게 되지 않냐. 그 이후로는 집착을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담은 감성드라마. 2월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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